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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엘블랑의 케이크 수업
구성희 지음 / 팜파스 / 2018년 10월
평점 :
절판
신간 알림 왔을때부터 관심이 있었던 노엘블랑의 케이크 수업. 드뎌 읽어보게 되었습니다.
집에 가지고 있던 다른 노엘블랑의 책들... 마카롱과 타르트... 진짜 책갈피 해가면서 열심히 읽었던 책인데 이번엔 케이크입니다.
마카롱과 타르트와 두께 차이가 많이 나요. 케이크 수업이라는 책 제목처럼 하나하나 세세하게 수업하듯이, 아니 수업보다 더 자세하게 케이크에 대해서 나와있더라구요.
케이크 재료의 기본인 달걀에서부터 밀가루, 설탕 등등 자세하게 설명이 되어있습니다.
중요하다 싶은 부분은 이렇게 밑줄이 쳐저 있습니다. 놓치고 그냥 넘기기 쉬운 부분에 밑줄이 있으니까 한번 더 집중해서 보게 되더라구요.
사실 책 받고 앞부분의 내용들은 책마다 거의 비슷하기 마련이라 레시피 부분만 집중적으로 보곤 했었는데 노엘블랑의 케이크 수업은 앞부분부터 하나하나 읽었네요. 기존 책에선 자세히 다루지 않았던 부분들이 있어서 아~ 이래서 이랬구나~ 하며 읽게 되더라구요.
팽창제, 응고제, 광택제까지... 모르고 넘어갈 수도 있던 부분을 자세히 알게 되었습니다.
짤주머니에 크림 넣을때의 요령같은것도 사진으로 자세하게 나와있고. 처음 짤 주머니에 크림 넣을때 깍지를 통해 크림이 질질~ 세어나오기도 하는데 이 요령으로 하면 그럴리 절대 없음!!! 그냥 짤주머니에 넣는다 하면 간단하게 끝나는데 아주 세세한 팁까지 알려줬어요.
베이킹에 사용되는 크렘 샹티, 크렘 파티시에르, 크렘 앙글레즈 등 9가지 기본 크림이 들어있어요.
크림마다 10장 이상의 사진으로 자세하게, 밑줄쳐가며 설명이 되어있습니다.
케이크의 기본중의 기본. 제누아즈 만들기...
실패한 제누아즈의 사진과 함께 왜 실패하게 됐는지에 대한 설명이 되어있어요.
책에 들어있는 레시피들은 만드는 과정이 한번 간단하게 설명되어있고 그 다음페이지에 처음부터 자세하게 따로 풀어서 설명이 되어있어요.
친절하지 않은 책들을 보면 완성 사진 한장, 과정사진없이 글로만 써있는 레피시로 이뤄져 있기도 한데
노엘블랑의 케이크 수업은 한눈에 흐름을 알아볼 수 있는 부분과 과정 하나하나를 자세하게 밑줄까지 더해 설명해준 부분으로 이뤄져있어서 처음 베이킹을 접하시는 분들도 쉽게 접근할 수 있을거에요.
별립법과 공립법으로 구성된 롤케이크.
그리고 롤케이크 시트지를 응용해 만들 수 있는 케이크레시피 들로 구성되어있어요.
소금 캐러멜 롤케이크부터 요거트 크림 케이크까지
제가 알고 있던 요거트 크림보다 더 맛있을 것 같아서 재료 구입해서 얼른 만들어 보고 싶더라구요.
집에 있는 재료 중 한가지가 없어서 아직 대기 상태인데...
이 밖에서 비스퀴를 이용해서 샤를로트 만들거나 케이크를 만드는 법도 소개되어있고
사진으로 소개 안되어있지만 다양한 케이크가 들어있습니다.
틀이 있음에도 자신이 없어 한번도 도전안해도 쉬폰... 이 책을 보면서 한번 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물을 안뿌리고 하신다고 되어있던데 저도 한번해봐야겠어요. 잘분리되겠죠? ^^
이 쉬폰 케이크를 보고 만들어 보고 싶은 맘이 불끈불끈!!!
크리스마스 케이크로도 넘 어울릴 것 같더라구요. 밤이 없다면 요즘 딸기가 나오니 딸기도 올려도 좋을 것 같고
이 책을 보고 다 나면 이것저것 응용해서 만들 수 있는게 늘어날 것 같아요.
이 책을 보면 아주 작은 거라도 놓치지 않고 알려주고 싶었던 맘이 느껴지더라구요.
책표지에 써있는 것 처럼 재료에 대한 이해부터 응용 레시피까지 케이크 만들기의 교과서!!! 라는 말이 딱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