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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강 신청합니다. 조선시대 역사에 대해 관심이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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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픈 예감
요시모토 바나나 지음, 김난주 옮김 / 민음사 / 200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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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가를 처음 접한 것은
예쁜 상자에 담긴
전집을 선물 받고부터이다

참 이쁜 표지인데
내용은 어둡네 했던 기억이 난다


요시모토 바나나에게는 그나름의 분위기가 있다

몽환적이랄까? 환상적이랄까

그리 밝지 않은 파스텔톤쯤

 

이 작가의 작품을 꽤 읽은 것 같은데도

여전히 낮설고 받아들이기 힘들때가 있다

내 자신이 힘들다거나

반대로 너무나 힘이 넘칠때

이 작품들은 동화되기 힘들다

 

사람에게 나쁜 기억이란 잊으려고 애써도 각인되는 법인가?

그리고 예감이란 어쩌면 좋은 기억과 나쁜 기억의 상승작용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닐까하는 생각을 해보았다

 

이 안에는 한가족으로 보여지는 두 기족의 이야기가 담겨있다

그 매체이기도 한 주인공은

집에 있어도

밖에 있어도 불안하게 무엇을 끊임없이 찾아다니고 있다

그를 바라보는 가족들 역시

약간의 불안감을 감추지 못한다

 

그리고 그 기억은 비록 나쁘지만

잊어서는 안되는 것이었기에

끊임없이 자신이 무엇인가를 묻게 되는

질문으로 작용한다

 

그 기억을 찾아내고

그것이 비록 환상과 꿈처럼 달콤하지 않더라도

결국 찾아내야 할 것은

찾아내었기에 그래도 방황이 어느정도 기라앉지 않을까?

 

슬픈 예감이지만

결코 슬프지 않게 하는 것

그것은 앞으로의 미래에 달려 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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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물아홉, 그가 나를 떠났다 - 2005 페미나상 상 수상작
레지스 조프레 지음, 백선희 옮김 / 푸른숲 / 200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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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스물 아홉은 혼란기였다

더이상 내가 Œ지않다는 것을 절실히 깨닫고

많은 사람들이 이젠 뭔가 해야된다는 압력을 계속 넣었던 시기

오래된 학교를 떠나 새롭게 일을 시작해야 한다는 강박관념에 시달려

옆에 있는  누군가의 말도 제대로 듣지 못했다

사랑도 그랬고

친구도 그랬다

저마다 자신의 생각에 매달려

다른 사람을 이해하지 못하고

하루하루를 살아간다

 

이 책 역시 그러한 심리를 너무나 잘 표현해주고 있다

사랑이 떠난 사람은

자신을 추스려야 한다

이 정신없는 세상에서

 

믿는것은 오로지 자신뿐이니

이 책에서처럼 사랑이 이상해지는 것은

결국 자신의 모습을 보기 싫어함이 아닐런지

 

사랑에 대하여

관계에 대하여

나는 어떠한 생각을 지니고 있었을가?

 

나에게 물어봐야겠다

 

이 책을 읽는 내내 숨차다는 기분이 든다

그냥 조금은 힘든 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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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걷는다 1 - 아나톨리아 횡단 나는 걷는다
베르나르 올리비에 지음, 임수현 옮김 / 효형출판 / 200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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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처음 봤을 때 끌렸던건 표지에 나와있는 작가의 사진이다 왜 그리 지적인 웃음을 흘리고 있는지 나도 모르게 400장이 넘는 책 3권을 덥썩 읽기 시작했다 워낙 여행기를 좋아하는 터라 별무리없이 금새 읽혀졌다 그리고 특히 여행에서 만난 여러 사람들 이야기가 많이 녹아들었고 그 속에 애정어린 관찰이 들어있음을 알 수 있었다. 게다가 서두르지 않는 발걸음으로 계속되는 여행은 책을 읽는 나머저도 그 속에 같이 여행을 하는 것처럼 느껴진다 또한 편집배열도 적당한 간격이라 두껍지만 무리 없이 볼 수 잇었다 언젠가 나도 이런 여행을 하면서 발걸음을 수놓고 싶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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