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물아홉, 그가 나를 떠났다 - 2005 페미나상 상 수상작
레지스 조프레 지음, 백선희 옮김 / 푸른숲 / 2006년 11월
평점 :
품절


나의 스물 아홉은 혼란기였다

더이상 내가 Œ지않다는 것을 절실히 깨닫고

많은 사람들이 이젠 뭔가 해야된다는 압력을 계속 넣었던 시기

오래된 학교를 떠나 새롭게 일을 시작해야 한다는 강박관념에 시달려

옆에 있는  누군가의 말도 제대로 듣지 못했다

사랑도 그랬고

친구도 그랬다

저마다 자신의 생각에 매달려

다른 사람을 이해하지 못하고

하루하루를 살아간다

 

이 책 역시 그러한 심리를 너무나 잘 표현해주고 있다

사랑이 떠난 사람은

자신을 추스려야 한다

이 정신없는 세상에서

 

믿는것은 오로지 자신뿐이니

이 책에서처럼 사랑이 이상해지는 것은

결국 자신의 모습을 보기 싫어함이 아닐런지

 

사랑에 대하여

관계에 대하여

나는 어떠한 생각을 지니고 있었을가?

 

나에게 물어봐야겠다

 

이 책을 읽는 내내 숨차다는 기분이 든다

그냥 조금은 힘든 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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