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옴표 중간에 괄호가 나온다든지 물결표가 마음껏 사용된다든지 하는 부분과 대학생이라기에는 과하게 어린 것 같은 등장인물들의 말투 등이 야할 수도 있었을 소재를 한없이 가벼운 분위기로 만들고 만 듯하다. 소설과 썰의 중간 느낌이다. 다만 미인공 떡대수에 신체이상, 오해/착각, 컨트보이라니 키워드가 아주 취향이어서 작가님이 같은 길로 쭉 가주셨으면 하는 소망이 깊다.
BL리뷰런에 들어 있어서 비엘인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고 퀴어인 작가 본인의 일상을 담은 만화였다. 오히려 좋아하는 쪽이라 재미있게 읽었다. 내용도 담백하면서 가뿐하고 그림체도 동글동글해서 좋았다.
흉가 체험하는 bj의 사연이 어떻게 비엘이 될 수 있나 궁금해서 구매했다. 신선한 느낌으로 잘 읽었다.
표지가 마음에 들어서 구매했다. 작화는 아주 좋았다. 샤프하고 귀여운 소년만화 그림체 같다. 하지만 만족스러웠다고 하기에는 스토리 면에서 도드라지는 특징이 없었다. 좋게 말하자면 감성적이고 나쁘게 말하자면 흐릿하고 뿌옇다. 싸움하고 다니는 것 외에 별 내용이 없었다.
제목, 표지, 도입부에서 피폐함이 물씬 풍겨서 아아앗... 했는데 막상 열어 보니 생각했던 만큼은 아니었다. 재미있게 읽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