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어린이 시민
채인선 지음, 황보순희 그림 / 주니어김영사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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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참 좋아하는 책 ‘딸은 좋다’, 딸들이 참 좋아하는 책 ‘손 큰 할머니의 만두 만들기’로 삶의 중요한 가치를 전해주고 있는 채인선 작가의 신작이다. 작고 나이가 어리다는 이유로 어린이들은 그저 어른들의 생각과 말을 따르기만 하는 존재가 아니라 어린이 한명 한명이 주체적인 시민이라는 것을 일깨워주는 책이다. 어른 시민으로 자라날 어린이 시민도 어른들이 목소리를 낼때 함께 목소리를 내야한다. 우리 사회가 어떤 모습이 되면 좋을지 친구, 가족, 이웃사람들과 얘기하고 생각을 나눠보기도 하고 우리 동네, 우리 시, 우리 도, 우리나라에는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더 나아가 이 세계에는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것을 알게 해주는 고마운 책. 우리 아이들도 각자에게 주어진 권리를 잘 누리면서 행복하게 살아갔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책 뒷편에 있는 생각키우기 부분에 나온 실제 인물들의 이야기 덕분에 아이들이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다. 부록으로 들어있는 활동워크북은 1~3학년 국어, 통합교과, 사회 교과서와 연계되어 있어서 책을 읽고 난 후에 아이들의 생각을 확장시키고 함께 토론할 수 있는 자료로 활용도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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