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 복희씨
박완서 지음 / 문학과지성사 / 200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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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서 선생님 소설은 중년 혹은 노년의 주인공들이 많이 등장한다.

이 소설도 예외가 아니다.

단편 소설 모음집.

각 단편마다  젊은이들이 생각했을 땐 잔잔한 일상 속에서 그저그런 날들을 살기만 할 것 같은 중년들과 노년들이

연애를 하고, 절망을 하고, 배신감을 느끼고, 질투하고, 또 연애를 하고, 사랑을 하고, 사랑을 받는 등등

열정적인 삶을 살고 있다.

그리고, 오랜 결혼생활, 혹은 불어가는 가족 관계에서 한없이 냉정해질 수 있다는 것 또한 보여준다.

박완서님 소설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또 읽을 수 밖에 없는 소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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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승의 과학 콘서트 - MBC 느낌표 선정도서
정재승 지음 / 동아시아 / 200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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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승 교수님이 바로 다재다능의 대표적인 인물 아닐까.

물리학자이자, 취미인 음악은 전문가 수준의 지식이 있는데다, 글 또한 발랄하게 쓰시다니!!

워낙, 매스컴에서 홍보가 된 책이라 굳이 강점을 말하지 않아도 여태 스테디 셀러로 남아있지만

늦게서야 읽고 나서 왜 이렇게 사랑을 받는지 확실히 알 수 있었다.

물리학이란 어려워보이고, 실생활과 완전 동떨어졌다고 생각되는 학문이

내 주변에, 내 일상에, 숨겨져 있음을 발견하는 재미가 얼마나 놀랍고 재밌던지!

게다가 작가가 옆에서 수다를 떠는 것같은 신나는 문체가 더 읽기 편하게 만들어준다.

완전 강츄요~~~

작가님께 앞으로도 계속 이와같은 '생활 속의 과학'에 대한 책을 집필하시길 바라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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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르는 강물처럼
파울로 코엘료 지음, 박경희 옮김 / 문학동네 / 200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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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엘료 왕팬으로, 코엘료 소설은 다 읽었다.

산문집이 나오길래, 코엘료라는 사람 자체를 더 가까이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하고 덥석 샀는데

소설만큼의 감흥도 오질 않았고,

또, 읽다보면 그의 소설 어디선가에서 받았던 메세지들, 어디선가에서 읽었음직한 구절들, 그가 반복하는 얘기들이 반복되어 있었기에,

조금은 실망스러웠다.

메피소드 몇 개 정도는 '역시 코엘료~'란 생각이 들지만

나머지는 그냥저냥......

코엘료를 많이 접한 사람한테는 비츄. 처음 접하시는 분들께는 차라리 다른 소설들을 원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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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먼 자들의 도시
주제 사라마구 지음, 정영목 옮김 / 해냄 / 200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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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들은 어디까지 추해질 수 있는가.

많은 사람들이 동시에 눈이 머는 것 하나만으로도 작가는 인간의 본성을 이야기했다.

하지만, '추함'만이 인간의 모습이 아닌, '선함'도 존재한다는 걸, 의사의 아내를 통해 보여주면서

끝까지 인간에 대한 희망을 잃지 않는 어체 또한 감동이어다.

도대체 이런 소재를 어떻게 상상해낼 수 있었을까?

읽는 내내 작가의 상상력에 감탄하고 또 감탄했으며

눈이 먼 세상이 오물과 먹을 것만을 위해 움직이고, 죽어가는 인간들을 보면서

내 본래의 모습을 찾아 보기도 했다.

먹고 살기 위해 오늘 아침에도 일어나고, 일하러 가는,

신체의 눈은 떠있되, 마음의 눈은 감고 살고 있는 날....

어쨌건, 영화화도 되고, 노벨 문학상도 받았으며, 난 재밌게 읽었지만

주변에선 '눈 먼 사람들 나오는 게 전부잖아'하며 의외로 실망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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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카 와오의 짧고 놀라운 삶
문학동네 / 200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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꽤 두꺼운 분량임에도 순식간에 읽게 된다.

산토 도밍고 게 나라 이름인지, 도시 이름인지, 어디 있는 건지도 몰랐던 내게

독재 정치의 잔악함...믿을 수 없는 잔악함...특히 여자들이 겪어야 할 역겨운 수모들...

수십 년 간 소소한 행복을 모두 뺏긴 채 소소하게 사라져 간 사람들에 대한 연민...그를 넘어선 감정이입이 일어나면서

분노하게 되고, 안타까워 하고, 한숨을 내쉬게 되고...

하지만, 이는 정치 소설이 아닌, 오스카 와오라는 청년의 사랑 얘기다.

찐따, 꼴통, 뚱보, "오늘도 무탈해" 같은 문어법 어체를 내뱉는 찌질이,

그래도, 그 짧은 삶에서 놀라운 사랑을 했으니, 멋진 삶이 아닌가!

소설 내용과는 관계 없지만, 책장을 덮으면서 드는 의문 하나!

소설 인물 중 '유니오르'는 작가의 애칭이라던데, 작가 또한 그렇게 바람둥이일까? ㅋㅋ

젊고 잘생긴데다 일류대 교수에 베스트셀러 작가이니..뭐..흠..

암튼! 강츄!에요! 다만, 감정이입 잘되는 여성분은 조금 마음을 준비를 하셔야할 듯.

지나치게 사실적이어서,

술자리에서 작가가 술 한 잔 하고 욕설과 함께 내뱉듯이 쓰여져서

충격적일 수도 있으니까. 

하지만 "저주 따윈 필요없어. 삶, 그 자체만으로 충분하니까." 이 구절 하나만으로도 읽을 가치가 충분하다. 삶! 얼마나 아름다운 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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