겅호!
켄 블랜차드,셀든 보울즈 지음, 조천제 외 옮김 / 21세기북스 / 2001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다람쥐의 정신, 비버의 방식, 기러기의 선물 이라는 세 가지의 에피소드를 엮어서 어떻게 하면 조직을 살리고, 업무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가를 실화를 바탕으로 써내려간 이 책은 독특한 방식으로 우리에게 메시지를 전달해주고 있다. 조직 관리를 '인디언의 지혜'로 배우고, 그것을 실천해 가는 과정을 동물들의 행위를 통해 알게 되는 주인공 '페기'의 눈으로 조직과 효율적인 업무 사이의 공통점을 알게 된다. 나는 이 책에서 간단하게 소개된 공식을 보고 구체적인 것을 알 수 있었다.

E=Mc2(제곱)
E, 즉 효율성(Enthusiasm, 열정, 조직 성과)은 M(Mission, 임무)과 C제곱(Cash+Congratulation, 금전과 격려)에 비례해서 증가한다는 것이다.

아인슈타인의 상대성이론의 공식을 활용한 이 간단한 메시지를 실제로 활용하는 조직이 얼마나 될까 하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좀더 많은 사람들이(특히 노동자들을 금전의 도구로만 취급하고, 격려보다는 질책을 더 좋아하시는 이땅의 생각 짧고 명 짧은 사장님들) 이를 읽고 생각의 틀을 바꿔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 책은 한 시간 정도만 읽으면 다 읽을 수 있다. 책이 주는 메시지 또한 간명하다. '겅호!'라는 말은 2000년 미 대선에서 승리한 부시대통령이 그의 측근들과 외쳤던 말이라 한다. 이미 미국에서는 그 말이 하나의 감탄사로, 구호로 쓰인다고 한다. 간단하면서도 의미가 있는 그 말이 왜 탄생했는지 이 책을 보면 알 수 있을 것이다.

모든 것들은 아주 단순한 원리로부터 시작된다. 하지만 그것을 실천하는 사람들은 소수에 불과하다. 성공하는 사람들 또한 그 실천하는 몇몇 사람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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