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룬파 유치원 내 친구는 그림책
니시우치 미나미 글, 호리우치 세이치 그림 / 한림출판사 / 199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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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끼리면 다 코가 긴 코끼리인줄 알았는데... 알보고니 아닙니다. 구룬파라고 하는 정말 지저분한 코끼리가 한마리 있습니다. 잘 어울리지 못하는 외로운 코끼리입니다. 어찌나 지저분한지요. 세이치는 그 모습을 정말 재미있게 그렸습니다. 구룬파의 모습에서 인간의 모습을 발견하게 됩니다. 자꾸 웃음이 나더군요. 우리의 구룬파는 무슨 일이든지 열심히 최선을 다합니다. 다만 그에 따른 칭찬듣기가 어렵습니다. 이렇게보면 너무 익숙하고 저렇게보면 또 다른 코끼리의 모습. 아마 세이치가 그린 독특한 코끼리의 모습 같습니다. 구룬파는 자신의 모습 그대로 멋진 변신을 합니다. 크게 변하지 않았지만 조금 변한 모습의 구룬파. 그의 멋진 유치원에 놀러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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