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숨어있는 집 ㅣ 마루벌의 좋은 그림책 9
마틴 워델 지음, 장미란 옮김, 안젤라 바렛 그림 / 마루벌 / 1996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숨어있는 집은 낯선 작가의 작품입니다. 그럼에도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글을 쓴 마틴과 그림을 그린 안젤라는 서로 무엇을 원하는지 알고있었다는 생각 말입니다. 아무리 다시 봐도 다른 그림은 없었을것 같습니다. 그만큼 내용과 그림이 잘 어울립니다. 표지에 나오는 그림이 가장 압권이 아닐까 싶네요. 외로움과 그것을 떨치는 것에 대해, 숨어있는 것과 밖으로 나온 것에 대해... 서로 사랑하며 산다는 것에 대해 무언가 깨닫게 해준 작품입니다. 영영 숨어있는 집이었다면 너무나 슬프지 않았을까 싶네요. 한 번 읽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