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열미가 주인공인 책 속에서, 소열령은 악녀로 비교당하다가 잘못된 선택을 합니다. 그러나 재벌가에서 귀하게 자라 책 속으로 들어온 소열령은, 악랄한 악녀가 될지언정 치욕을 참아내며 사는 선량한 여주인공이 되고 싶은 마음이 조금도 없습니다. 소열령이 말합니다. 악녀는 속이라도 시원하지, 원작 속 소열미의 삶이 어디 사람 할 짓이던가? 사이다를 소열령이 보여주고 있습니다. 실상 소열미는 선하지도 않았고... 무언가 미숙한 시스템과 시누이 원보주의 행보를 보는 재미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