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을 새로운 관점에서 볼 수 있었다

달라이 라마 예수를 말하다
텐진 갸초 지음, 류시화 옮김 / 나무심는사람(이레) / 1999년 8월

달라이라마는 교회에서 너무나 자주 듣고 읽었던 성경구절 8군데를 새로운 관점(불교)에서 해석하고 있다. 상대방 종교에 대한 존중심, 유머, 불경과의 비교, 로렌스 신부 등과의 대화 등이 인상적이다. 책을 한 번 더 봐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너무 익숙한 것은 보이지 않는다. 그 동안 성경을 그렇게 알고 있었다. 진리는 그렇게 가볍지 않다는 것을 알았다. 

독서에 흥미가 없는 사람에게 도움이 될 듯

2주에 1권 책 읽기 - 나를 발전시키는 첫 번째 습관
윤성화 지음 / 더난출판사 / 2007년 8월

인터넷 서점에서 이 책 저 책 사 놓고 제대로 읽지 못하고, 읽은 후에는 금방 까먹고 해서 나의 독서 생활을 점검해 보고 새로운 방향을 모색할 생각으로 이 책을 읽었으나 별로 도움이 되지 않았다. 책을 읽으려고 시도하는 사람에게는 도움이 될 지 모르겠다.

250여쪽에 달하는 데 100여쪽으로 줄여도 되지 않았을까 앞부분 3분의 1분은 건성으로 띄어읽었다. 독서를 처음 시작하는 사람에게 필요한 부분인 듯. 중간중간 Tip이 정보를 주고, 뒷부분 부록 '책속의 책'이 오히려 더 나은 것 같다.

이 책을 읽으며 그래도 결심한 게 있다면 책을 읽고 독후감이나 서평이라도 써 봐야겠다는 그 동안의 마음을 더 강하게 먹은 점일 것이다. 그래서 여기에 글도 올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