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한 아이 옆에 또 이상한 아이

이상한 아이 옆에 또 이상한 아이 - 떠드는 아이들 2 ㅣ 노란 잠수함 4
송미경 지음, 조미자 그림 / 위즈덤하우스 / 2018년 10월

"이상한 아이 옆에 또 이상한 아이"


책을 읽기 전 어떤 점이 이상하다는 건지 궁금했다.



말썽꾸러기 주인공 유리의 시선으로 바라본 친구들




있는지 없는지 모를 정도로 이야기 소리도 개미목소리 만한 시하





유리를 위기에서 구해줘서 유리가 좋아하기로 결심했지만
2학년이 되어도 여보당신 놀이에 심취해 놀림받는 우성이





친구들 일에 끼어들기 좋아하는 짝궁 현빈이





마냥 슬픈 영혜






유리의 눈에는 다 이상해보인다.
사실 자신도 마냥 모범적인 아이는 아니면서.

각자 다른 이상한 점을 지닌 5명의 아이들이
서로 개성을 존중하며 소통하는 이야기.

좋아하다가도 짜증내고
이사가버렸으면 좋겠다가도
사이 좋게 지내고

초딩 저학년 정도의 글밥과 내용으로
초등학교에 입학하여
자신과는 다른 친구와 함께 어울리는 법에 대해 배울 수 있는 좋은 이야기 책인 것 같다.




* 이 책은 우아페 이벤트를 통해 받았습니다 *

귀 없는 그래요

귀 없는 그래요 ㅣ 한울림 장애공감 그림책
스테판 세르방 지음, 시모네 레아 그림, 김현아 옮김 / 한울림스페셜 / 2018년 10월

[서평] 귀 없는 그래요




그래요는 정말이지 남다른 토끼예요

길고 하얀 귀도 없고
작고 둥근 꼬리도 없고
코도 없는 토끼

"그래요" 라는 말만 할 수 있는 토끼

그래서 '그래요"라고 불리었어요

하지만 엄마 아빠는 한결같이 그래요를 사랑해요
언제까지나 엄마 아빠의 아이니까요

학교에서 놀림을 받아도
동화속 공주 이야기에 희망을 가지다 상처 입어도
달을 보며
결국은 이겨낸 "그래요"

이 책은 그래요의 성장 이야기예요

"나만 달라서
나만 평범해서 고민하는
모든 친구들을 위해"

라는 그림작가의 말처럼
토끼띠라 유달리 토끼를 사랑하는 아이가
이 책을 통해
틀림이 아니라 다름에 대해
마음 속 깊이 배웠으면 좋겠어요.

귀도 꼬리도 코도.
토끼를 특징하는 것들이 없는 "그래요"지만 토끼라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듯이
우리 곁에 다른 친구들도 그냥 친구라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다는 걸요.






* 이 책은 우아페 이벤트를 통해 받았습니다 *

[풍선껌소녀] 상상력이 풍선껌처럼 부풀어지는 책

나는야 슈퍼히어로 풍선껌 소녀 1 ㅣ 초록도마뱀
로디 몬티호 지음, 김난령 옮김 / 웅진주니어 / 2018년 10월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풍선껌소녀] 로티 몬디호 지음

* 책 읽기 전

세상에!!
너무 취향 저격
내용, 그림, 책표지 껌향기까지 깨알같이 맘에 들었다.




주인공은 엄마 말씀 안 듣고
어디서나 풍선껌을 씹어대는 가비.
그러다 결국 사고를 치고 마는데...




하지만 사고뭉치로 끝나는게 아니라
곤란한 상황에 처한 사람들을 돕다보니
가비는 새로운 히어로가 된다.

그래서 이름도 풍선껌소녀!!!




순식간에 읽은 아이에게 어때? 라고 물으니
돌아온 대답.

"2권 주세요."



풍선껌소녀가 부러진 비행기 날개를 붙잡는 모습에서는
나도 모르게 빵 터졌다.
이 나이때가 아니면 상상하기 불가능한 이야기들.

이 책을 한 줄로 표현하자면
상상력이 풍선껌만큼 부풀어지는 책.
우리 아이의 머릿속에도 이 책을 통해
흥미진진하고 재미있는 이야기들이 펼쳐졌으면 좋겠다.



* 이 책은 우아페 이벤트를 통해 제공 받았습니다.*

스스로 공부하게 만드는 엄마의 말

스스로 공부하게 만드는 엄마의 말 - 아이의 자기 주도 학습력을 자극하는 한마디
가와무라 교코 지음, 오민혜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8년 10월

스스로 공부하게 만드는 엄마의 말
가와무라 교코 지음/ 오민혜 옮김/RHK

"아이의 공부력은 만3~12세까지 엄마의 말이 결정한다!"
                                                                                                                     

책을 읽고 싶었던 이유

이것도 해야하고 저것도 해야하고,
아이를 키우기 전에는 재촉만 하는 나쁜 엄마가 되기 싫었는데
어느 순간 되돌아보니 아이에게 한 말이 저런 말들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좀 더 느슨하게 아이의 가능성을 돌봐주며 아이와 함께 성장하고 싶습니다.

 

이 책이 필요한 사람

우리 아이가 말하지 않아도 알아서 척척 공부했으면
짧은 시간 더 효율적으로 공부했으면
강한 집중력을 가지고 스스로 탐구했으면
보다 성적이 올랐으면
원하는 학교에 진학했으면
장차 사회에서 인정받는 인재가 되어으면


하는 엄마 그리고 아빠



사실 세상에 자신의 아이가 이렇게 되지 않기를 바라는 부모가 있을까요?


하지만 강압적으로 시켜서는 아무것도 안되는걸 누구나 다 알 겁니다.
공부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아이를 스스로 생각하게 만드는 힘이 필요한데
그러기 위해서는 "느슨한 엄마"가 되어야 합니다.


이 책은 스스로 생각하게 만드는 힘의 중요성과
그 힘을 키우게 하는 "엄마의 말"을 다루고 있습니다.

인상적인 문구

열린 질문을 던질 때는
아이가 무슨 대답을 하든
다 받아들일 각오를 하고 있어야 합니다.

믿음에는 용기가 필요하다.

책에서 받은 도움

학교에서 돌아오면서 친구들과 놀고 싶다는 아이에게
"지금 놀면 학습지 풀 시간이 없는데? 언제 하려고?" 라고 다그치면
입을 삐죽 내밀고 터덜터덜 집으로 돌아왔는데
이 책을 읽고 살짝 방법을 바꿔봤어요
"그러면 다른 방법을 찾아볼까?"
한참을 고민하는 아이에게 팁을 살짝 줬어요

"해야할 숙제를 아침에 하는건 어때?
아니면 오늘 내일것 까지 미리 해놓고 나면 내일 학교 후에 놀 시간이 충분히 생기겠는데?"

이렇게 질문을 바꿔준 것만으로 아이는 눈을 반짝이며
그러면 되겠다고 좋아합니다.
물론 진정 느슨한 엄마가 되려면
본인이 방법을 생각하고 주체적으로 바꿀때까지
좀 더 놓아줘야하겠지만
아직 덜 자라고 덜 느슨한 엄마는 지금은 이걸로도 만족합니다.

앞으로 아이가 크듯이 엄마도 열심히 배우고 성장하겠지요.
믿음에는 용기가 필요하다는 말처럼 아이를 인정하고 더 믿어보겠습니다.

** 이 책은 우아페까페 이벤트를 통해 받아 읽은 책입니다. **

#스스로공부하게하는엄마의말#공부력#느슨한엄마#자기주도학습력

2019 맘마미아 어린이 가계부

2019 맘마미아 어린이 가계부
맘마미아 지음 / 진서원 / 2018년 9월

2019 맘마미아 어린이 가계부

하루1 분 초간단 가계부! 쓰기만 해도 저축왕!

아이들 눈 높이에 맞춰서 귀여운 캐릭터가 그려져 있어요

월별 정리도 가능하고 1년치 정산도 가능해요

매달 저축액이 늘어나길 바랍니다 

달력 모양이라 카오스 상태(?)의 아이 책상에서 보관도 편하고 쓰기도 편할듯 합니다.

매일 해당되는 날짜에 수입과 지출, 잔액을 기재하면 되는데

수입이 뭘까? 지출이 뭘까? 잔액은 뭘까?

아이와 얘기해보기도 합니다.

스티커를 보더니 아이가 눈이 반짝이네요

지출을 안해서 반드시 붙이고야 말겠다고 +_+

12월부터 도전해보겠습니다!! ^^

* 이 책은 우아페 까페 이벤트를 통해 받았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