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일러스트레이터다
밥장 지음 / 한빛미디어 / 2010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제목부터 확 나를 잡아끌었던 책!! 

지금은 아직 새내기 신입디자이너이지만 가까운 미래에 멋진 일러스트레이터가 되기위해서  

어떻게 준비해나가야할지 어디서 조언을 구해야할지 막막한 내게 내려준 한줄기 빛같은 책!!   

바로 밥장의 [나는 일러스트레이터다]가 바로 그런 책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프리랜서 일러스트레이너가 되기위해 준비해야할 많은 것들과 마음가짐 등을 알 수 있었다. 하지만 이 책은 그것뿐만이 아닌 밥장님의 팬까지 되어버리게 만들었다. 

솔직히 나는 일러스트레이터를 꿈꾸고 있지만 많은 작가들을 모른다. 심지어 스타작가라고 소문난 사람들조차도 잘 모른다. 그런내게 이 책을 읽으며 밥장이라는 이름은 머릿속에 각인이 되어버렸다. 

밥장님은 참으로 즐겁게 그림을 그리시는 것 같다. 이 책을 만나기 전까지 나는 그저 그림을 잘그려야한다는 일에만 사로잡혀 있었다. 그런데 밥장님은 자신의 그런 재능을 단순히 일에만 멈추지 않았다. 자신의 재능을 기부한다니...!!!정말, 생각지도 못한일이었다. 세상에 돈이 아닌 재능을 기부하는 일들도 있다니....!!!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일로써 삼고, 인정받고, 나누기까지하다니 정말 멋진 일이 아닐 수 없다. 

막연하게 꿈을꾸고 있던 나의 머릿속이 망치를 맞은듯 깨어지면서 챕터를 하나하나 읽어 나갈때마다 뭔가 구체적으로 조금씩 계획이 세워져 나가기 시작했다. 소극적으로 움츠려 있어서 그림만 그릴게 아니였다. 그 무엇보다 두려워않고 잡을 수 있는 기회는 잡아야 한다는 굳은 무언가가 내 속에 자리잡아가기 시작했다. 그리고 역시 기회를 잡기 위해서는 늘 준비되어있어야 한다는 것도 말이다!! 진부한 말이지만 정말 맞는 말이 아닐 수 없다. 

또한 이 책을 읽으면 읽을수록 밥장님의 긍정적이고 밝은 성격이 그대로 들어나는 걸 느낄 수 있었다. 나는 글을 잘 쓰지도 못하고 내 생각을 잘 정리해서 말하지 못해서 늘 횡설수설한다. 그래서 어떻게 잘 설명해야 할지 모르겠지만..아마 이 책을 읽는 독작들은 모두 같은 걸 느끼지 않을까 한다. 

일러스트레이터가 되고싶은가?  그저 읽어보길 권한다. 

이 책은 그저 프로페셔널한 일러스트레이터가 되기위한 책이 아니다. 따뜻하고 멋진 일러스트레이터를 한 명 더 알아갈 수 있는 좋은 책이다!!! 

우리나라에서 나와 같은 많은 이들이 일러스트레이터를 꿈꾸지만 그 어디에서도 일러스트레이터에 관한 책들을 쉽게 찾아보기는 힘들었다. 하나같이 그저 기술을 다루는 책들밖에 없었다.  

이 책은 그 외에 것들에 관한 책이다. 일러스트레이터를 꿈꾸는 후배들을 위해서 너무나 친절하고 꼼꼼하게 신경쓴 책이라는 걸 느낄 수 있었다. 이렇게 좋은책을 내준 한빛미디어와 밥장님께 감사하다고 전하고 싶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