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수로 죽은 사내 - 이태리작가 작품선 3
다리오 포 지음, 장지연 옮김 / 예니 / 2001년 9월
평점 :
절판


예전엔 희곡을 많이 읽었었는데, 새로운 작가에 대한 기대감으로 이 책을 읽게 되었습니다. 느낌이 좋지 않은 책이었습니다. 그게 이태리어를 기막히게 활용한다는 작가의 작품성향으로 인해 번역이 좋지 않아서인지, 아니면 환경이 너무 달라서인지 모르겠습니다. 지루한 이말저말 속에 어떤 감동도 느끼지 못했습니다. 까뮈의 정의의사람들이 기억납니다. 10년도 더 전에 읽은 책이라 감상밖에 남지 않았지만 이 책이 말하려고 하는바를 너무나 뛰어나게 표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고도를 기다리며, 베르히트, 유진 오닐, 테네시 윌리암스, 세일즈맨의 죽음, 희곡 홍당무 등 예전에 감명깊게 읽었던 희곡들도 떠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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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파 2008-10-10 20: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책 혹시 파실 의향은 없으신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