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록달록이 그림들만 보다 보니
서정적이고 예쁘네요
인어공주에 대해 잘 모르는 아이들한테 아름답게
읽어주고싶어요~^^
아이와 함께 생각의 나래를 펼쳐보고 싶네요
그림이 너무
마음에 들어요!

인어공주를 만난 소년 /한울림어린이

절벽 위 작은 집에 소년이 살고 있습니다.
소년은 창가에서 바다를
바라보았어요
태풍에 실려 온 커다란 파도가 바위에 부딫히며 울부짖었지요
거센 태풍과
바람에 소년의 집은 날아갈 듯 흔들렸어요

다음날. 소년은 해변으로 내려갔어요
태풍이 머물다 간 바다가
궁금했거든요
소년은 부드러운 신음소리를 들었어요
마치 고래의 노랫소리 같았죠

소년은 움푹 파인 바위 안에서 소녀를 보았어요.
조금 전 그 소리는 소녀가 내는
소리였지요
소녀는 잔뜩 겁에 질려 있었어요
소년이 꺼내
주려 하자
소녀가 고개를 저었어요
"아니.그냥 곁에만 있어
줘"
소년은 당황했어요
소녀는 그런 소년을
가만히
바라보았지요

소녀가 말했어요
나는 바다의 딸이야
모두 나를 인어공주라고
불러
소년은 웃음을 터뜨렸어요
소녀는 가만히 인어 꼬리를 보여
주었지요
그 꼬리가 너무 아름다워서 소년은 아무 말도 할 수 없었어요

소년은 궁금한 것이 많아졌어요
인어 공주는 소년에게 바다 이야기를
들려주었어요
방파제를 덮치는 거대한 파도.소를 닮았지만
야수같이 조용하고 빠른
범고래
부드러운 빛.따뜻한 산.얼어붙은 골짜기
이야기를요
소년은 상상했어요.
서서히 하늘로 올라가는
공기 방울과 단단한 절벽을 뛰어넘고
물결 따라 고요히 여행하는 바다를요

그날 밤,소년은 아빠에게 인어에 대해 물어보았어요.
아빠는
대답했어요.
인어는 감미로운 노래를 부르지
뱃사람들을 바닷속으로 데려가려고
말이다.
인어의 노랫소리를 따라가면 다시는 돌아오지
못해
소년은 생각했어요.내 친구 인어 공주는
절대로
절대로 그러지 않을 거라고요

다음날.소년은 인어 공주에게 아빠가 한 말을 들려주어써요.
인어 공주는 아니라고.오히려 그 반대라고
햇어요.
인어들은 물에 빠진 선원을 구해 준대요.소년은
기뻤어요.
소년은 인어 공주에게 체리를
가져다주었어요
인어 공주는 달콤한 맛을 좋아했지요
소년은 아삭아삭 소리가 나는 사과
.사르르 녹는 달콤한 딸기
알알이 톡톡 터지는 새콤한 오렌지 이야기를 해 주었어요

인어 공주는 소년이 사는 절벽 너머가 궁금했어요.
소년은 인어 공주에게
숲을 가득 채운 블루베리
봄을 알리는 새소리.바다 소리와 꼭 닮은 밀밭을 스쳐 가는
바람소리
눈과 추위로 얼어붙은 겨울날
집 안을 따뜻하게 데워주는 불 이야기를 해
주었어요
인어 공주는 상상했어요.
떠다니는 구름과
떠오르는 달을 어루만지는 아찔하게 높은 산들을요

다음 날.소년은 인어 공주에게 사과 파이를 가져다주었어요.
생크림을 가득 얹은 탐스러운
파이였죠.
'이런 맛은 처음이야' 인어 공주가
말햇어요
인어 공주도 소년에게 초록빛 해초.빨간
갯지렁이
주황색 성게 알을 맛보게 해 주었어요
가끔씩 소년은 얼굴을
찌푸렸어요
너무 짯거든요.소년이 찡그릴 때마다 인어 공부와 소년은 큰 소리로 웃었어요

인간들을 조심해야 해
인어 공주의 아빠는 언제나 이렇게 말했어요.
하지만
인어 공주는 며칠 동안 함께 지낸 소년을 믿었어요
어느새. 인어 공주는 기운을
차렸어요.
소년은 인어 공주가 바다로 돌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었어요

소년과 인어 공주는 파도를 타고 한참 동안 놀았어요.
인어 공주는 소년을 데리고 멀리.더 멀리 바다 깊은
곳 인어 왕국까지 갔어요.
한참 뒤.소년과 인어 공주는 햇볕을 쬐며 쉬었어요.
인어
공주가 물었어요.물속이 무섭지 않았어?
소년은 대답했어요.너와 함께라면 무섭지 않아.
우린 친구니까

그날 밤.달은 하늘에서 달콤한 꿈을 꾸었어요.
바다는 잔잔했고.인어 공주는 바닷속 왕국으로
돌아갔지요.
소년은 절벽 위 집으로 돌아왔어요.
인어
공주가 준 조약돌을 간직하고서요,
하트 모양의 작은 조약돌이 주머니 속에서
달콤한 꿈을
꾸고 있었어요.
잘보셧나요?
인어공주와
소년이 사는 세계는 달라요.
먹는것도 보는것도 느끼는것도 참 달라요
서로가 사는곳을
이야기해주면서 나누고 서로 보여주면서
인어공주와 소년은 친구가 되는 이야기
스토리인데요.
인어공주와 소년이 사는곳은
달라서
바닷물에서는 사는 인어공주에게
소년이 사는곳에 이야기를
해주는데
인어공주가 상상하면서 듣는 부분
숲을 가득 채운
블루베리
봄을 알리는 새소리.바다 소리와 꼭 닮은 밀밭을 스쳐 가는 바람소리
눈과 추위로 얼어붙은
겨울날
집 안을 따뜻하게 데워주는 불 이야기를 해
주었어요
한번도 느껴보지 못한 곳을 상상하면서 즐거움도 나누고 좋은거
같아요
상상력을 줄수 잇는 부분인거 같아요
아이들도 쉽게 접하는것과 쉽게 접하지
못하는것에
상상할수 잇는 시간을 가질수 잇도록 도와주는
부분이네요
인어공주이야기는 아이들이 정말 좋아하는 캐릭입니다.
인어공주의 다른 생각과 다른 이야기가 아이의 맘을 확 끌어당길 이야기네요.
원작의 이야기와
대비하여 읽으며 즐겁게 이야기하고 좋을것 같아요.
이 책이 울 아이의
상상력을 좀 더 배가시킬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그리고 낯선 사람과 친해지기가 참 힘들어 하는데 조금은 도움이 될 수 있을 듯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