촐랑촐랑물 읽고

촐랑촐랑 물! ㅣ 우리 아이 처음 만나는 세상 4
이상교 지음, 이지윤 그림 / 고래가숨쉬는도서관 / 2017년 4월

아이와 읽으니 재미 있어요.
물에 관한 이야기로 연결 시키고 좋아요
글이 운율이 있어서 읽는재미가 쏠쏠해요.
말배우는 아기도 너무나 잘볼것같아요.
그림도 깜찍하게 이뻐요~
이 책을 통해 물의 신비와 고마움을 느낄수있었으면 좋겠어요

~ 

이 세상은 끝도 없이 넓고
그만큼 많은 일이 일어나고 잇어요
엄마뱃속 아기집에서 세상과 만날 준비를 하는 아기
시처럼 아름다운 그림책같아요
엄마가 말하는 소리..
철썩거리는 소리가 들려..
햇빛이 물을 뚫고 들어오며 내는 소리같고...
순간순간 모든것들 소중하다는것...

엄마 느껴져요? 나에요.. 라고 말하는것 같아요..

아이는 모든것을 기억하고 잇어요
아직 세상에 나오기전
어둡고 따뜻한 엄마 뱃속에 잇던 그때
엄마가 어떤 말을 하고
어떻게 사랑을 쏟았는지를..
아기를 낳고..키우고
정말 놀라운 일들이 많이 생기지요

인생의 모든것을 걸어도 아깝지 않는 성스러운 순간들
아이가 엄마 냄새를 맡고 엄마 쭈쭈를 바로 잘 물고 잇는 아가 모습이 너무 사랑스럽네요
꼴깍꼴깍
달콤한 엄마 젖을 쫄쫄 빨아요
사랑스러운 순간순간에도 아이가 먹는 모유도 물이지요

아이의 생활을 바탕으로 이야기를 전개하며 리듬감 있는 글과 색채감 있는 일러스트로

아이의 오감을 자극합니다. 

침이 줄줄
맛있는 걸 보면
입에 침이 줄줄 고여요
송알송알 땀이 나요
쉬 마려워!
쫄쫄쪼로록
물과 연관된 모든 일상생활속에서 나와요

그림책을 접하는 아이들을 대상으로
사물과 주변에 대해 따뜻한 관심과 사랑을 표현하는 방법을 배우며
인지 발달을 도울 수 있도록 구성되어잇어요.
또 여러 번 읽어도 정답게 느껴지는 그림과 글로 아이들의 시선을 붙잡아
아이가 책을 좋아하는 아이로 성장할 수 있게 도울 줄수 잇네요 ^^ 

뽀드득뽀드득
손을 닦아요.
얼굴을 씻어요. 아이.깨끗해!
올바른 손씻기 생활습관을 배우면서 아이는 물과 만나고
손씻기에 재미를 느껴서 줄줄줄  물에 손을 내밀고 만져보고 비벼보고
손씻으면 더 하고 싶다고 난리인데요~ 물에 대해서 알려주는 책  편안하게 접할수 잇네요

물로 뽀드득뽀드득 비누 거품을 내 손을 씻고
화분에 물을 주고 어항의 물을 갈아주기도 하고
손을 내밀어 비를 맞기도 하고 강물에서 배를 탈 때도 있고
물이 어디로 흘러가는지, 물이 어떻게 변화하는지 지켜보며 아이는 성장합니다.

내 몸은 아직 작지만
벌써 여러가지를 느낄수 잇어요
얕은 물에는 아기물고기
깊은 물에는 큰 물고기
끼리끼리 놀아요
이렇게 조금씩 헤엄치면서 배워요
이 세상에 태어나고 아가에겐 큰 모험이고
어떤 무섭고 위험한 일이 일어날지 모르지만
가슴 두근거리는 신나는 모험이에요.
아이의 모든 순간순간 일상에서 일어나는 모든것들을 통해서
감사하고 생활속에서 만나는 물과의 만남을 통해

자연스럽게 배우는것이 많아요

둥둥 떠가요
솰솰 강물에 작은 배가 둥둥 떠가요

 똑똑 빗방울도 되었다가
펑펑 하얀눈나도 되었다가
꽁꽁 찬 얼음이 되었다가
촐랑촐랑 물이 되었다가
다시 먹구름이 되었다가
돌고 또 돌아요

자연의 이치~ 물이 변화하는 과정이 재미나게 설명되어잇어요~

낮은데로 흐를때면
돌돌돌 졸졸졸
이리저리 돌아돌아 흘러요
웅덩이를 만나면
찰름찰름 고여요
물은 참 순해요

물에 대해서 표현법이 다양하고 물을 재미잇게 생각할것같아요

기분이 좋아요
따뜻한 욕조 물에
팔이랑 다리가 둥둥
목욕오리야.목욕 악어야
너희도 어서 들어와
엄마 뱃속에 들어 있을때도 이랫을 거예요

엄마 뱃속에서 이러저리 떠다니듯
헤엄치며 지내고 잇엇던 그때가 잇엇어 하면서 아이에게 설명해주고
엄마 뱃속에서 자라고 잇는 아가의 몸
바깥에 나갓을때 튼튼하게 살아가기 위해 무척 소중한 순간들

아이와 함께하는 목욕시간에도
아이는 기분이 좋고 행복함을 느끼면서
그림과 소재가 친근하고 아이들 눈에 잘 이해되도록 표현되어잇고
아이가 만나는 물에 소중함과 어떻게 표현되어잇나 햇는데
너무 따뜻하고 신기하고 호기심 가득한 아이에게 긍정적인 생활습관도 가르치고
친근하게 느낄수 잇도록 해주는 즐거운 아기 그림책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