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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을 선택하는 기술, 블럭식스 - 내 일상의 황금비율을 찾는 하루 6블럭 시간 관리 시스템
정지하(룩말) 지음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1년 11월
평점 :
저자는 말한다. 실속 없는 ‘하고잡이’에서 똑똑한 ‘하고잡이’로 변했다고.
독자들은 비움을 통해 우선순위에 맞는 선택을 할 수 있었던 저자에 대해 궁금해질 수 밖에 없을 것이다.

저자 정지하는
간호학 전공 후 국내 최대 3차 병원에서 환자를 간호했고, 이후 '환자 안전 프로세스' 를 구축하는 시스템 전문가로도 활약했다. 병원에서의 기획 업무 경험을 토대로 개인에게도 시스템이 필요하다는 생각에 '블럭식스 시간 관리 시스템'을 만들어 성과를 내고 있다. 온라인 시간 관리 모임 <타임 블럭크루>를 운영하며, 200여 명의 회원들(크루들)의 삶에 큰 변화를 일으켰다.
그렇다면 이 책은 누구를 위해 쓰였을까?
'해야 하는 일'에 치여 '하고 싶은 것'을 잊고 살거나, 반대로 하고 싶은 것이 너무 많아 시간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사람
물욕은 줄여도 하고 싶은 것은 못 줄이는 사람
바쁘고 피곤하기만 한 인생을 바꾸고 싶은 사람
시간을 선택하는 삶을 살기 원하는 사람
본인이 좋아하는 것을 찾고 싶은 사람
더 본인에게 맞는 것을 선택하고 싶은 사람
소중한 기회를 붙잡는 용기를 갖고자 하는 사람
삶의 밸런스를 찾아, 본인에게 더 중요한 것에 집중하고 싶은 사람
제대로 쉬지 못해 번아웃이 쉽게 오는 사람
꾸준하게 지속하는 힘을 알고 싶은 사람
잡다한 관심사를 조절하고 싶은 사람
선택적 열정녀와 열정남
자신만의 삶의 방향성을 찾고 가치관과 비전에 맞게 살고 싶은 사람
시간, 분 단위 스케줄 관리가 힘들어 플래너의 앞부분만 채우다 포기하는 사람
벼락치기 인생에서 탈피하고 싶은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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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해 보자면 '쓸데없는 것을 줄이고, 하고 싶은 것을 하는 삶'을 살고 싶은 사람을 위한 책이다.

작가는 친절하게도 거절이 어려운 사람에게 ‘나와의 약속’을 중요시 하여 ‘타임 블럭’에 본인의 이름 ‘000' 와의약속이라 기록하고 주변 사람들에게 ‘나 선약 있어' 하고 말하라 조언한다.
타인의 요청을 거절하지 못하는 이유는 '싫은 소리를 못해서', '친구를 좋아해서' 가 아니라, 진짜 이유는 '내가 나를 설득하지 못했기 때문' 이라고 말하면서. 거절할 수 있는 용기는 타인에 대한 단호함이 아니라 나에 대한 단호함이라 얘기하는 작가에게 공감하지 않을 사람은 없을 것이다.
지은이는 블럭식스 시스템을 통해 자신을 신뢰하고, 본인의 결정에 힘을 실어주게 되었고, 이것이 시간 관리를 하며 얻어낸 가장 큰 성과라고 강조한다.
글쓴 이는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이 삶의 밸런스를 찾아서 몰입할 때와 비울 때를 아는 지혜를 얻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
저자처럼 이전에 외부 자극과 내면의 충동에 이끌리는 삶을 살았다면, 이 책을 읽은 이후에는 본인이 하고 싶은 것들을 능동적으로 선택하는 삶을 위해 시동을 걸 수 있을 것이다.
시간을 시각화한 6개의 블럭, 일주일이면 총 42개의 블럭 시스템으로 ‘시간 관리’가 아닌 ‘시간을 선택’ 하는 방법을 알고 싶다면, 그럴 수 밖에 없는 ‘시스템’ 안으로 들어가기 원한다면, <블럭 식스>를 하루 빨리 만나기 바란다.
내일이면 2021년 12월 1일이다. 자신만의 방향을 찾기에 가장 좋은 타이밍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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