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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로 놀자 시리즈 세트 - 전8권
낸시 로웬 지음, 사라 그레이 그림, 윤지영 옮김 / 작은책방(해든아침) / 2009년 3월
평점 :
절판


 
이책을  받기전에는  과연 영어의 8품사에 대해 아이에게 쉽게 이해시킬수 있을까...

걱정을 했었습니다...

그래서 더 읽고 싶기도 했고요...

영어동화책을 읽기시작한지  이제 3달정도 뿐이 안된 6살 딸아이....

요즘 읽는 책들에 "Oh! no..."  "wonderful"등 가끔 감탄사들이 나오지만....

별도로 설명없이 읽어줬습니다...

감탄사랑 놀자,형용사랑 놀자 중....그나마 감탄사가 더 쉬울것 같아 감탄사랑 놀자 책을 먼저 읽어줬습니다...

따로 아이게게 감탄사란.......하고 설명할 필요없이 뜻이 설명되어 있어서 우선 좋았습니다...

양 옆에 조그마한 글씨로 해석이 있어서 엄마에게는  도움이 됐지만 몇번 읽어주다보니

눈치빠른 아이가 엄마가 읽어주면 옆에 있는  해석을  보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엄마가 읽어주는 것에 집중력이 떨어지는것 같았습니다...

 "HUH?"..."어?"

"OH' ....."아"

"HOORAY!" .........."야호!"

위의 세가지를  제일 좋아했던 감탄사입니다...

엄마나 아빠와 대화하면서도  가끔씩 불쑥불쑥 사용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너무 많은 감탄사들이 나와서   뒷부분에 가면  좀 어려워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제길, 이그,우웩"등  좋치 않은뜻의 감탄사들도 나와있어서 이건좀  엄마로서  뺐으면 하는 마음도 듭니다..

 

형용사랑놀자는  우선  아이가 좋아하는  동물몇가지를 예를  들어 활용을 많이 했습니다..

책본문중에서도 나오는  코끼리, 고양이, 돼지는  이미 잘 알고 있는 명사인지라...

앞부분에 파란코끼리, 작은 고양이, 어린 돼지 등  책속 문장들이 도움이 많이 됐습니다...

문장은 한두번 읽어주고 책을 덮은다음  아이와 함께  빨간 코끼리, 파란코끼리, 작은 코끼리, 예쁜 코끼리등

엄마와 번갈아 가며 문제를  내고 맞추는  식으로  하니  노는것처럼 느껴졌는지 참 좋아했답니다..

 

다만 한가지 아쉬운것은  감탄사나 형용사부분을 크고 다른 색깔로  강조한것은  맘에 드는데....

보통 책속에서는  소문자로 나오는데  대문자로 쓰여져있으니 엄마인 제가 잘 적응이 안되더라구요...

아이야  별 상관이 없겠지만  읽어줄때 약간  당황하며 읽기도 했답니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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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성적인 우리 아이 자신감 있게 키우기
조무아.이안영 지음 / 팜파스 / 2009년 2월
평점 :
절판



제목을  보자마자 이거다 싶었던 책이었다...

밖에만 나가면  왜 이리 쑥쓰럼이 많고...인사조차 못할정도로 내성적인  딸아이때문에  너무 속상한적이

많았던지라....이책을 읽으면  아이의 이런 행동에  답답함이 조금은  이해되지 않을까 은근 기대도 했다..

무엇보다 처음 와닿던 문구는...

"내성적인 아이는  소극적인 아이가 아니라 신중한 아이이다"라는  글귀였다....

아~ 생각하기 나름이구나...그동안  내성적이어서 너무 속상하다...내아이만 왜 이러지...라고

생각했는데 이 글귀를  보는 순간  " 내가 그동안  단점으로만 봐왔던 내아이의 성격이 충분히 장점이 될 수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생각해보니 가끔씩 엄마가 미처 발견하지 못했던 사소한 차이점을  유독 딸아이는  너무도 잘 알고 있었다...

 

4장의 내성적인 아이를  활발하게 만드는  말을 몇가지 보면...

아이의 힘든 상황을  이해해 주는말....많이 힘들었구나

내성적인 아이의 행동에 용기를  주는말.....이야,용기를 냈구나

감정 표현을 솔직하게 이끌어낸는 말....네 생각이 궁금해....

등등...너무도 공감되는 말들이 많다...

6살인 지금도 딸아이는  " 엄마...용기가 나지 않아" 라는  말을  가끔 쓴다...

엄마가 보기에는 정말  쉬워보이는  사소한 일에도  아이에게는  정말  용기가 필요한 일이었다는게

생각해 보니 그런 아이를  이해하지 못하고  속상하기만 하고 창피해했던 내 자신이 정말 부끄럽다...

지금 당장  아이의 내성적인  성격이 활발하게  바뀌지는  않겠지만....

우선  아이의 마음을  이해하고  조금씩  용기를  내서   친구들에게 그리고 낯선 환경에  한발짝 한발짝  나설수 있도록  엄마의 마음을  다잡을수 있게 도와준  책이 아닌가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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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딱지 꼬맹이 그림책 1
제랄딘느 콜레 지음, 박정연 옮김, 아르노 부탱 그림 / 미래아이(미래M&B,미래엠앤비) / 2009년 1월
평점 :
품절



이번 겨울 집안이 건조해서 그런지 무던히도 코딱지를  파대던 딸내미....

결국 의사선생님이 코가 너무 헐어서 잠자기전 코안에  연고를  발라야한다는  처방까지 내려졌었다...

어느날은  아침에 일어나보면  침대머리맡에  밤새 팠는지...

코딱지가 줄줄이 줄맞춰서 나란히 있기도 한다...

이책의 주인공인  고티에....큼지막한 코딱지를 파냈어요...

어떻게 할까 고민을 하죠....

탁자 밑에 붙일까...비둘기를  줄까...어디다 버리지?

맞다, 엄마가 휴지에 싸서 버리라고 했지!

그럼 재미가 없을것 같은 고티에는...다시 곰곰히 생각합니다....

꿀꺽 삼켜버릴까????

여기서 고티에의 정말  재밌는  상상이 시작됩니다....

코딱지가 내가 먹은  음식과 만난다면....하고 상상을 하게되죠....

꼬딱지소스, 말린 코딱지, 코딱지조미료,코딱지 우유.......등등등....으.....웩

결국  고티에는  코딱지를  휴지통에 버립니다....ㅎㅎㅎ

그러나 엉뚱한 고티에의 한마디가 마지막으로 웃음을 줍니다...

그건바로...."자, 이제 다른 쪽 콧구멍을 파 볼까!"

처음  받자마자 너무도 재밌고 신나게 읽는  딸내미....아무래도  본인과  공감이 가는  얘기라서 그런게 아닐까요???

어른이나 아이나 무의식적으로 코딱지를  파서  바로 휴지에 버리지 않고 손가락으로 둥글둥글 굴리서나

귀찮을때는  툭 튕긴적이 있을것입니다....

그런 일상적인  소재로 재밌게  그림책으로 엮은  코딱지 정말  재밌게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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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나지 않게 해 주세요 베틀북 그림책 99
구스노키 시게노리 지음, 고향옥 옮김, 이시이 기요타카 그림 / 베틀북 / 200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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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도 혼나고 학교에서도 만날 혼나는 주인공..

나름 이유가 있지만.....엄마가 더 많이 화낼까봐...선생님이 더 화낼까봐....

말도 안하고 입을 꾹 다물고 고개를  돌려버리는 걸로  마음을  닫아버립니다...

칠월 칠석날에....

반친구 모두가 소원을 쪽지에  적어습니다...

정말 바라는 건 뭘까?....곰곰이 생각하다...

빨리 안쓴다고 또 혼났습니다...

고민끝에 적은 소원은....

"혼나지 안케 해 주새요" 였습니다...한글자 한 글자 정성껏 쓴 주인공이 글씨에서 선생님과 엄마에게 칭찬받고 싶어하는

주인공의 마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주인공의 소원쪽지를  본 선생님도  그동안  혼내기만 한게 미안하신지 미안하다고 하십니다..

그날밤  선생님과 통화를  하신 엄마도  언제나 동생을 안아 주듯이 주인공을  꼭 안아주셨습니다...

 

책을 받자마자 먼저 읽어본 엄마....

 읽는동안 가슴 밑바닥에서 뭔가 뭉클하게 올라왔습니다....

고개를  돌린채 입을 꾹 다문 주인공의 표정이 정말 가슴이 아팠습니다...

신랑에게 딸내미에게 책을 읽어주라며 이책을  줬습니다...

나처럼 가슴이 뭉클하지는  않은것 같은데...ㅠ..ㅠ

" 이책은  부모들이 읽어야할 책같다..."라고 한마디 툭 던집니다...

 

요즘들어  엄마말에  한마디 한마디 말대꾸를  하는  6살 딸아이의  말을  자세히 들어보지도 않게 무턱대고 혼내기만  하는 엄마...

정말  아이들의 행동과 말에는  나름대로  그럴만한 이유가 있는데...ㅠ.ㅠ.

왜 그 말한마디를  귀기울여 들어주지 못하고  무조건  혼만냈는지...정말  반성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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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돌이 개 작은책방 그림책나라 1
마르크 시몽 글, 그림, 백영미 옮김 / 작은책방(해든아침) / 200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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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소풍나온 가족에게 눈에 띤 떠돌이 개.....

지저분해 보이지만 먹을것도 주고,윌리라는 이름도 지어주며....

공놀이도 하며 즐거운 하루를 보냅니다.

온종일 놀다 보니 집에 갈때가 되었어요..

 아이들은 윌리를 데려가고 싶어하지만...

어딘가에 주인이  있을지도 모른다는 엄마의 말에 어쩔수 없이 집으로 돌아갑니다.

하지만 윌리를 두고 온 뒤 일주일 내내 가족들은 윌리 생각 뿐입니다..

다시찾은 공원....

윌리가 나타나자 모두들 반가워합니다...

하지만 윌리는 관리소 아저씨에게 쫓겨 달아나고 있네요....

목걸이도 없고...개줄도 없는걸 보니 주인없는 개라는  공원관리소 아저씨의 말에

동생은 재빨리 허리띠를  풀고....누나는  머리띠를  풀며...

우리가 주인이고....개이름은  윌리라고 말합니다...

가족들은 윌리를 집으로 데려와 목욕도 시켜주고 공원에도 데려가 재미있는  친구들은  많이 만난답니다..

 

책을  읽는내내 가슴이 따뜻해지는걸 느낄수 있었습니다...

만약 내가 이책과 같은 경우였다면....과연 따뜻하게 윌리를  가족으로 받아들일수 있었을까???

더럽고 지저분하다는  이유만으로  내 아이가 다가가지도 못하게 하지는  않았을까???

말로는  내아이가 따뜻한 마음을 가진 아이로 자라길 바란다면서  실천으로 옮기도록 부모로써 도와주지 못했던

그동안의 행동을  반성하는 시간을  가질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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