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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나라를 만든다면? - 교과서 속 사회 지식을 쉽고 재미있게 배워요! ㅣ 토토 사회 놀이터
밸러리 와이어트 지음, 프레드 릭스 그림, 장선하 옮김 / 토토북 / 2013년 12월
평점 :
나만의 나라가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누구나 한 번쯤은 이런 상상을 해보았을 것이다.
내가 생각하는 모든 것이 실현 가능한 나라~ 생각만 해도 멋진 일이다.
하지만 나라라는 것이 그냥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다.
여러가지 조건을 갖추어야 하는데
그런 나라가 갖추어야 할 요소들이 무엇인지 이 책은 재미있게 알려주고
읽는 이로 하여금 상상으로나마 자신만의 나라를 만들어 볼 수 있는 기회를 준다.
이 책에서는 총 3단계에 걸쳐 나라를 만들도록 한다.
1단계 - 새 나라 알리기
일단 주인 없는 땅을 찾아내어 나라의 이름을 짓고 국민을 모은 후
국기도 만들고, 건국 이념도 정하여 국가를 만드는 일이다.
2단계 - 나라 다스리기
정부도 만들고, 선거도 하고 헌법 및 법률, 화폐도 만들어 세금도 걷고
공휴일도 만들어 본격적으로 나라를 다스리는 일이다.
3단계 - 이웃 나라 만나기
내가 만든 나라와 이웃한 다른 나라들도 둘러보고, 다양한 국제 단체에도 가입하여
함께 평화 지키기에 노력하는 것이다.
이 책에서는 '욕실리아 독립 공화국'이 만들어지기 까지의 이야기가 그 예로 나와
읽는 동안 재미도 줄 뿐만 아니라
나만의 나라를 만들기 위해 이것 저것 생각하면서
자동적으로 사회과목에서 배우게 되는 정치를 익히게 된다.
다소 복잡하고 어려울 수 있는 정부, 법, 경제 등을 쉽게 익힐 수 있으니
초등 4학년 이상의 아이들이 읽으면 도움이 될 듯 하다.
실제로 인터넷 상에서는 사이버 나라를 만들 수 있다고 하니
이 책을 통해 배운 내용을 토대로
내가 살고 싶은 나만의 사이버 나라를 만들어 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