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산다는게 무엇일까를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하는 책이다. 겉으로 드러나는 모습만으로는 진정한 평화와 행복을 말할수 없다는 것을 꼬마하마가 나에게 알려준 것 같다. 모두가 하니까 나도 해야할 것 같아서, 밤마다 입이 커지기 위해 운동을 하는 하마들.. 도시로 가는 메달을 따기 위해.... 인간들에게 선택되기 위해 열심인 하마들.... 왜 열심히 일해야 하는지 그 이유도 모르면서, 왜 공부하는지도 모르면서 그냥 모든 사람들이 하니까 니도 한다는 것은 자신을 행복하게 해주지 못한다. 운동회에서 이긴 하마들이 간 도시는 어떠한가? 동물원에 갇혀 아이들이 던진 깡통이나 바나나껍질을 받아내면서 고향을 그리워하는 하마들.. 꼬마하마는 이런 소식을 고향에다 전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