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똥이 민들레꽃의 거름이 되어 환한 빛으로 빛나기까지 겪게 되는 이야기다. 새가 날아오고 어미닭과 병아리가 오지만 '더럽다'고 외면을 당한다. 흙덩어리가 자신의 처지를 이야기하면서 위로를 하게 되고 결국 강아지똥도 자신이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이 있을거라는 희망을 가지게 된다는 내용이다. 마음 한켠이 다소 찡한 느낌을 받는다. 우리집 6살난 딸아이는 강아지똥이 민들레와 하나되어 환하게 빛을 발하는 그림을 보고는 '이 책은 내거야'하면서 가져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