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나잇 헤어살롱 ㅣ 사계절 1318 문고 154
남예은 지음 / 사계절 / 202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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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누군지 알고 싶어. 난…… ‘나’이고 싶어.”


평범한 헤어살롱이 아니다. 무려 퇴기 헤어살롱이다.

자신이 누군지조차 알 수 없는 홍해.
그리고 홍해 안의 무언가가 구해낸 성공.
홍해와 성공을 위해서라면 희생도 마다하지 않는 매화.

세 사람, 그들의 이야기는 이제 막 시작되었다.

서로에게 꼭 필요한 존재이지만, 누군가를 위해 다치고 사라지는 것까지 감수하는 관계가 과연 옳은 것인지 생각하게 된다. 그 모든 상황 속에서 홍해는 두려움을 느끼고 떠나고 싶다는 말을 꺼내게 된다.

하지만 결국 홍해는 매화를 찾기 위해 다시 함께하기를 선택한다.

굿나잇 헤어살롱은 신선한 소재와 각기 다른 인물들의 내면을 통해, 어렵고 힘든 일이 닥쳤을 때 자기 자신을 믿고 주변을 돌아보라고 이야기하는 듯하다.

특히 자신이 누구인지 알지 못하는 홍해가 조금씩 자신의 선택을 해나가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 누군가가 정해준 삶이 아니라, 스스로 선택한 길을 걸어가려는 마음. 어쩌면 홍해가 진정으로 찾고 싶었던 것도 그러한 자신이었을 것 같다.

내가 읽은 것은 가제본이라서 그런지, 이야기가 끝났다는 느낌보다 이제부터가 진짜 시작이라는 생각이 더 크게 남았다.

앞으로 홍해는 자신의 정체를 찾을 수 있을지, 그리고 매화를 다시 만날 수 있을지.

완결된 이야기가 무척 궁금해지는 책이었다.

(본 글은 해당 도서를 지원받아 읽고 작성한 주관적인 서평입니다.)
#사계절1318문고 #굿나잇헤어살롱 #남예은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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