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른셋 태봉씨, 출세를 향해 뛰다! - 성공의 기회를 발견한 태봉씨의 좌충우돌 직장 성공기
공병호.김현수 지음 / 흐름출판 / 200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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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으로 산다는 것은 얼마나 어려운 일인가..

늘 시간과 일에 치이다 보면 어느새 나이를 먹고,그러다 보면 직장에서 찬밥신세가 되기 마련이다.

이책은 아직도 일에 치여 허겁지겁 시간만 허비한 나에게 가슴 두근거림을 안겨준 힘이실린 책이다.




서른셋으로 과장승진에서 밀리게 되면서 이야기가 시작 되는데...

읽는내내 난 주인공 태봉과 어느덧 한배를 탄 느낌이었다.

꿈과 야망은 누구에게나 존재한다.

하지만 만족함을 누리며 자신의 능력을 인정받기란 경쟁사회에서 결코 쉽지않은것이 현실이다.

이책에서는 성공하는데 있어 열심히 하는것은 기본이라고 한다.

그 기본에 알파라는 것이 모습을 드러내게 될 때 성공이 좀더 내앞으로 현실감있게 다가온다고 한다.

인생이나 일에 있어 지나고 보면 다 때가 있기 마련이다.

열심히 해야 할 때가 있고 천천히 가야 할 때가 있다.

하지만 젊었을때는 결코 천천히 가서는 안되는 때이다.

이책에서 태봉씨가 성공의 알파를 찾아 깨닫는 시간들이 나에게도 새로운 느낌으로 가슴이 두근거렸다.

알파라는 성공의 열쇠는 알고보면 그리 어렵지 않은, 우리가 늘 들어오고 알아왔던 이야기 들이다.

일에 헌신하고,주인의식을 갖고,너무 계산적이지 않으며,상사를 칭찬하고 격려하며,그에게 감동을 주고,상황에 맞게 행동하며,공감능력을 키우는 일...

한순간의 꿈 이야기라 하기엔 태봉씨의 이야기는 현재를 살아가는 직장인들에겐 더할나위 없는 공감을 끌어내고 있다.

힘들고 지치면 쉽게 그만둘까 생각하는 요즘의 젊은 직장인들이 태봉씨의 좌충우돌 알파찾기에 가세 한다면 아마도 좀더 진지하게 직장 생활에 임할수 있으리라 확신이 든다.




그동안 공병호님의 다른책은 거의 읽어왔지만,이책은 소설 형식이라 처음부터 흥이롭게 다가온 책이다.

그동안의 책에서 작가가 이야기한 부분과 없지 않아 겹치는 부분이 있는듯 하지만 그건 그만큼 우리가 살아가면서 꼭 새겨두어야 할 중요한 이야기 들이라 그러할 것이다.

잠시 일을 쉬다가 지금 새롭게 직장인으로 도전하려 하는 나에게 이책은 새로운 용기와 힘을 실어 주었다.

어쩌면 직장인으로 좀더 행복하게 지낼수 있도록 이책이 도약의 계기가 된것 같다.

뭐든지 너무 쉽게만 이루려 하는 직장인들에게 이책은 불안한 미래를 떨칠수 있는 멘토가 되어줄수 있을것 같다.

출세하는것과 직장생활의 성공..그속에 인간관계라는 영원한 정답이 숨어있는듯 하다.

이책을 읽으며 내 주위사람들과의 관계에 있어 겸손함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한번 되새기는 계기가 되었다.

소설이지만 우리곁에 현존할것 같은 태봉씨가 있어서 왠지 든든했던 시간 이었다.

지금도 힘들게 사회인으로 살아가는 사람 이라면 태봉씨와 함께 알파를 찾는 여행길에 올라보기를 권하고 싶다.

아마도 또다른 희망을 볼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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