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십구재 시사회
최승환 지음 / 낮에뜨는달 / 2009년 5월
평점 :
품절




소설을 그다지 즐겨읽지 않는데..이책은 그냥 단순하게 제목에 끌려 읽게 되었다..

처음엔 가벼운 마음으로 잠깐 훓어볼 목적으로 읽었지만 ...

읽다보니 어느새 마지막 장을 넘기고 있었다..

정말 시간이 어떻게 흘렀는지 모를 정도로 흡입력이 강한 이야기 이다.

"조심하세요~거대한 감동이 당신의 심장과 충돌합니다."라는 책표지의 문구처럼 읽는 독자들에겐 이책이 거대한 소용돌이처럼 느껴지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끝이 날것 같은 이야기에 꼬리를 물고 이어지는... 반전과 반전의 거듭된 감동이 책을 다 읽은후에도 많은 생각을 하게 된다.

믿음으로 이어진 한남자와 한여자의 애닮지만 가슴 따스한 사랑이야기에...어찌보면 사랑 이야기란 식상하다고...그저 그렇다고 이야기 하는 독자들에게 일침을 가할 책이 될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한다.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요즘의 우리들이 생각하는 사랑이란 무엇일까..?

믿음으로 가득한 사랑을 이책의 주인공들처럼 이루어 놓을수 있을까?

때론 거짓이 난무하는 요즘의 우리에게 화끈거릴 부끄러움을 던져줄수 있는 이야기가 될지도 모른다.

다 읽은후에 아주 길게 생각에 잠길 정도의 여운을 주는 소설이 얼마만인지...

이책으로 인해 소설의 매력을 한껏 느끼게 된것 같다.

요즘처럼 힘들고 각박한...조금은 삭막한 세상에 따뜻하고 가슴시린 이야기 한편 읽는다면..

당신은 행복함에 빠져들수 있을 것이다.

그런 감동을 위해 이책을 서슴없이 권하고 싶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