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섯 살, 소리 내어 읽어라 - 우리 아이 잠재력을 깨우는 낭독의 힘 우리아이 시리즈 2
홍경수 지음 / 21세기북스 / 200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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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아이를 가진 부모라면 누구나 독서열풍에 휘말리지 않을수 없다.
나도 4살 5살 연연생을 키우면서 책읽기에 관심을 골몰하던 중에 이책을 만났다.
아이가 어릴때부터 베넷머리에서 책을 읽어주기 위해 노력하던 세월이 5년..그사이 큰아이는 사교육 한번 없이 한글을 마스터 했다.
하지만 작은아이에겐 책읽어주는 시간을 많이 활용하지 못한터라 확실히 언어발달이 조금은 차이가 남을 직접적으로 느낄수 있었다.

이책은 그동안 내가 즐겨보고 정말 좋아했던 '낭독의 발견'이라는 프로그램의 PD가 아이를 키우면서 실질적으로 느끼고 실감했던 낭독의 힘에 대해 이야기를 풀어가고 있다.
내가 알고있던 낭독은 단순히 책을 소리내어 읽기만을 염두해둔 단순한 읽기법 이었다.
하지만 이책을 통해, 낭독이라는 정말 특별한 책읽기법을 통해 좀더 다른 자녀교육과 보다나은 학습법을 알수있었고 아이들과의 사랑도 깊어짐을 알수있었다.
부모가 아이를 책을 좋아하는 사람으로 기르는 것은 아이에게 인생의 큰 보물을 갖게함과 동시에 다음세대에 공헌하는 일이기도 한다고 한다.
책을 통해 삶의 어려움도 극복할수 있는 힘을 얻을수 있고,또한 평생의 든든한 친구로 삼을수 있는 정말 값진 동반자가 생기는 셈이다.
책의 중요성은 특별히 말하지 않아도 누구나가 공감하는 부분일 것이다.
이러한 소중한 책을 읽는 방법중, 낭독은 자신의 이름으로 혼자 쌓아두기 보다는 베풀어서 함께 나누라는 것이라는 메세지이다.
낭독은 사랑이기 때문이다.
"낭독은 유구한 전통을 지닌 오래된 독서법이며,디지털 시대에도 여전히 각광받는 아날로그형 독서법입니다.이것이 책을 소리내어 읽어주는 낭독을 통한 교육이 지금 이시대에 꼭 필요한 이유입니다."(p37)
이글에서처럼  낭독을 통해 얻는것은 비단 책읽는 기쁨뿐이 아니라 부모와 아이사이의 사랑을 느낄수 있고 묵독으로 읽는것보다 오히려 학습결과나 효과에도 커다란 도움이 된다고 한다.
우리가 흔히 영어는 필수라고 하지만 그 공부법은 다양해서 막상 영어에 대해 학습하는 과정을 두려워 하는 경향이 있다.
작가는 영어 학습에 바로 이낭독을 활용하면 훨씬 쉽고도 효과적으로 영어를 습득할수 있다고 한다.
낭독 문화는 '틀의문화'라고 하듯이 소리내어 읽는경험이 빵틀처럼 우리의 의식과 무의식의 모양을 규정하고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더더욱 영어 학습에 도움이 될수 있는 것같다.
또 낭독은 단편적으로 책을 읽어주는 것뿐만이 아니라 부모가 아이에게 많은 이야기를 해줌으로써 아이가 언어적으로 언어샤워를 받을수 있게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수있다고 하니...그동안 아이와의 대화가 많이 부족하고 실천을 못했다는 반성을 하게 된다.

핀란드에서는 여덟살이 되기전에 아이들에게 글자를 가르치지 못하게 법으로 규정하고 있다고 한다.
그만큼 글자읽기에 치우친 우리의 독서가 얼마나 잘못된 것인지..새삼 깨닫게 되는 기회가 되었다.
낭독은 단순히 아이에게 책을 읽어주는 것을 떠나서 좀더 아이와의 교감으로 사랑을 표현할수 있는 계기가 된다.
소리내어 읽기의 힘,,,
이책을 통해 낭독에 대한 새로움을 느낄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우리아이가 훌쩍자라서 어른이 될때까지 낭독은 그치지 않고 계속 해주어야 겠다.
낭독의 새로운 발견을 해준 책이다.
아이에게 가장 좋은 사랑을 표현하려면 이책을 읽어보기를 강추한다.
낭독이라는 최고의 사랑을 알게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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