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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집쟁이를 변화시키는 5주 프로그램 - 소리치지 않고 때리지 않고
니콜라스 롱.렉스 포핸드 지음, 이선혜 옮김 / 명진출판사 / 2008년 11월
평점 :
품절
부모라면 누구나 아이를 키우기가 쉽지 않음을 실감할 것이다.
나부터도 연연생을 키우면서 몸소 느끼는 부분이다.
아이를 키우면서 시기적절하게 부모가 대응하고 맞추어야 할 부분이 있다.
'말안듣고,떼쓰고,고집 피우고...막무가내인 아이때문에 가끔 내 새끼지만 정말 밉다는 생각이 든다면 꼭 읽어야 할 책'이란 표지글이 눈에 번쩍 띄어 읽게 된책이 바로 이책이다.
우리 아이들이 지금 그 시기라서 더욱 마음에 와 닿았을 것이다.
고집쟁이를 단 5주 만에 변화시킨다니....
아이를 둔 부모라면 누구나 공감할 책이다..
책속에 보면,,,부모의 5가지 행동변화로서 5주만에 아이를 변화 시키는 프로그램이다.
관심을 시작으로 보상,무시,지시,타임아웃등의 5가지 부모 행동 지침이 있다.
아이들은 다른 사람의 행동을 보고 배우려는 경향이 있다.
그래서 부모의 행동 하나하나가 더욱 중요한 것이다.바로 곁에서 늘 함께하는 사람이기 때문이다.
부모의 잘못된 행동으로 인해 아이가 고집쟁이가 된다고 한다.
난 여지껏 아이의 성향이 그러한줄로 착각을 하고 있었는데..좀 반성해야 할 부분인것 같다.
고집쟁이로 만드는 첫째원인이 아이의 잘못된 행동에 대처하느라 지친 나머지 아이의 옳은 행동을 알아차리지 못하고 칭찬하지 못하는 것이라고 한다.
나도 칭찬은 그다지 많이 하지 못하는 편인데..내아이도 알고보면 나의 잘못인것 같아 반성이 된다.
아이의 이러한 나쁜 행동이나 습관은 방치하면 더욱 악화 된다고 한다.
부모의 사소한 행동으로 아이가 변할수 있다는데..5주 프로그램을 적극 실천해야만 할것 같다..
첫번째 기술은 관심이다.
아이가 어떠한 행동을 하면,엄마는 그 어떤 지시나 질문을 히지않고 단지 아이가 하고 있는 행동을 잇는 그대로 말로 표현할 뿐이다.
부모가 아이의 행동에 관심을 두어야만 가능한 일이다.
명령하고 지시하며 질문하는 행동을 배제하고, 아이의 있는 그대로에 관심을 두는 것이다.
요즘은 실질적으로 부모가 얘기하고 지시할뿐 아이의 말이나 행동을 주의깊게 관심두지 않는다.
부모가 아이의 입장이 되어 놀아주는 방법도 좋은 방법이라고 한다.
다만 너무 조바심을 갖지 말아야 한다.
이러한 관심이 잘 실행된다면 다음단계인 보상을 실천한다.
이책에선 보상이라고 해서 단지 물질적인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아이의 행동을 딱 꼬집어 칭찬하거나 안아주고,함께 놀아주는 것도 좋은 보상이라고 한다.
항상 아이의 나쁜 행동보다는 잘한 행동에 더크게 비중을 두고 칭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한다.
세번째 기술로 무시다.
아이의 떼부리기나 고집이 시작되면 아이를 투명인간이라고 생각하란다.
아이의 몸에 손을 대지말고,말도 걸지 않으며,바라보지도 않는다.
완전하게 관심을 배제하는 것이다.
단 무시를 행할땐 엄마의 마음을 아이에게 먼저 알리는것이 중요하다.
네번째 기술로 지시이다.
지시를 할땐 한번에 하나씩,명확하게 하고 이유가 따르는 지시를 할땐 마지막말에 지시를 하는것이 중요하다고 한다.
지시를 할때 '~하지마라'처럼 부정적인 말보다는 '~해라'의 긍정언어를 사용하는것이 좋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타임아웃이 있다.
많은 부모들이 이 타임아웃을 행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하지만 막상 실천은 그다지 잘 되지 않는다. 그 이유는 부모가 일관성이 없기 때문이다.
일관성울 가지고 행동하는 모습이 아이들의 눈에 매우 중요하게 비추어 진다.
이책은 한마디로 고집쟁이 길들이는 법을 말하고 있다.
하지만 그렇다고 부모의 일방통행은 아니다.아이를 생각하도 배려하며 아이의 입장에서 기술을 말하고 있는것 같다.
현실속의 모든 부모는 자기아이가 영재이기를 바란다.
하지만 완벽한 아이이기 보다는 평범한 아이로 평가하고 아이를 대하는 것이 아이와 부모가 서로 공존공생 할수 있는 방법일 것이다.
개인적으로 이책의 기술중 관심이라는 방법이 제일 나의 마음에 든다.
무엇보다도 아이를 사랑하고 이해하려면 관심이 많아야 한다.
사랑의 시작인 관심이 있으면 고집쟁이도 저절로 나아지지 않을까?
이책은 그런의미에서 진정 아이를 사랑하고 이해할수 있는 부모가 보면 좋을듯 싶다.
아마도 이책의5주간 실천 프로그램도 사랑이 많은 부모를 위해 쓰여진 책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