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을 위한 테라피,,,,,

행복하고픈 당신을 위한 우화 테라피 - 마음속 가득히 퍼지는 행복 바이러스 71
우에니시 아키라 지음, 이서연 옮김 / 이스트북스 / 2008년 10월

어릴적에 읽던 이솝우화는 참으로 단순하게만 ..그저 이야기로만 읽었던 기억이 난다.

이책을 처음 봤을때도 그저 우화를 다시한번 읽어 보려는 가벼운 마음이었다..

내가 접한 우화속의 주인공 중에 특히 많이 등장한 동물중 하나인 여우가, 이책의 표지에서 깜직한 모습으로 웃고있다..의사가운을 입고 마치 나를 진찰하려는듯이 청진기를 들이대고,,,,표지부터가 참으로 기분 좋은 느낌을 받았다..

이책은 좀더 '행복하고픈 당신을 위한' 이라는 부재가 마음에 끌려 좀더 읽고 싶은 충동을 일으킨다.

요즘 현대인 이라면 누구나 행복을 추구 하려고 할테니 말이다.

나부터가 행복해지고 싶은 욕심에 이책을 읽었으니 말이다..

작가는 "인생의 참된 이치는 전부 이솝우화에 있다"(p7)라고 말하며 행복하게 살기위한 지혜를 하나라도 더 건져낼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하고 있다.

나도 한가지라도 좀더 나를 행복하게 해줄 무언가를 기대하며 읽었다.

 

이책은 크게 여섯가지 테마로 이끌어 나간다.

타인을 배려하며 살고 있는지..타인에게 기쁨을 주고 있는지..매일 긍정정으로 살고 있는지..자신에게 솔직하게 살고 있는지..꿈과 희망을 품고 있는지..적극적으로 살아가고 있는지..

독자들은 자신이 갈구하는 부분부터 먼저 읽어도 좋을듯 싶다...

전체적으로 삶의 방향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하고 있다.

부정적인 상념은 부메랑처럼 자신에게 되돌아 오니,항상 긍정적으로 삶을 대할것을 강조하는 이야기들이 많다.

또한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양치기 소년 이야기를 통해, 작가는 "거짓말을 하는 사람은 결국 신용을 잃게 된다."는 교훈 이외에도 더넓은 시각에서 "부정적인 말은 부정적인 상황을 불러들인다."(p86)라고 약간 다른 가도로 해석하고 있다.

행복하게 살기위한 조건중 하나로 무슨 일이든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자세를 들수있는데,필자는 이를 '낙관사고'라고 부른다

나는 이책을 읽으면서 이솝우화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되었다.

어릴적엔 몰랐는데..우화속엔 의외로 삶을 긍정적으로 보는 부분이 많은것 같다.

그리고 이야기는 짧지만 그속에 깃든 교훈이나,의미는  한각도 말고도 여러각도로 해석되어서 우리에게 좀더 풍성한 의미부여가 된다.

 

요즘 나 스스로가 미래의 어떤일에 대해 고민하고 있는데..이책속의 이야기중,'태양의 결혼'을 통해 위로가 되었다..

[어느 더운 여름날의 일이다.드디어 태양이 결혼한다는 소문이 돌자 새와 작은 동물들이 하늘을 우러러 보며 축하연을 벌였다.하지만 어쩐일인지 개구리만은 우울한 표정을 하고 있었다.개구리 에게 이유를 물으니 "들떠 있을때가 아냐,태양이 결혼하면 큰일이 벌어진다구,가만히 있어도 이렇게 더운데,아이라도 생기면 얼마나 뜨거워 질까..그러면 강은 말라붙고....(p100)]

이글을 통해 난 미리부터 일어나지도 않은 쓸데없는 걱정에 대해 좀더 객관적으로 생각할수 있는 여유가 생겼다..그동안 우화를 많이 접했지만 내실생활에 이러한 방법으로 적용시켜 보니, 좀더 친숙하고 색다른 묘미를 느낄수 있었다..

이처럼 이책을 읽는 독자들도 나름대로 자기의 상황이나, 현재의 고민에 맞게 한편씩 한편씩 찾아읽으며, 행복으로 향할수 있도록 적용시켜 보면 좋을듯 하다.

우화를 읽으며 행복해지고, 작가의 위로와 격려의 말로 가슴이 훈훈해지니..

이책을 읽으며,늘 먹던 요리에서 새로운 별미를 발견한 듯한 기분에 내심 행복했다..

 

우리가 심신이 지치고 힘들땐 아로마라는 요법으로 아로마 테라피를 하듯,,,

정신적으로 힘들고,마음이 지쳐올땐 이책을 통해 우화테라피요법을 권하고 싶다..

처음부터 읽어도 좋지만,읽는사람의 필요에따라 골라 읽는 재미를 느껴도 좋겠다..

어릴때 읽던 재미있는 우화를 통해 행복으로 가는 새로운 치료법으로 우화 테라피를 적극 추천하고 싶다..

자기삶이 진정으로 행복해지고 싶은 모든 사람이  읽기를 희망하며..우화를 통해 위로받아보기를 권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