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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멘토 최윤희의 희망수업
최윤희 지음 / 프런티어 / 2008년 9월
평점 :
어느 날씨좋은 아침이었던것 같다..
얼굴도 썩 이쁘지않았고 ...덩치는 큰데..몸매는 이쁜줄 모르겠던 ..정말 독특한 헤어스타일의 아줌마가 텔레비젼 속에서 행복에 대해..자신감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었다..
그 독특한 외모덕에 나의 눈길을 끌었던 그날 아침강의...그시간만큼은 나에게 새로운 각오를 줄만큼 강했던 기억이 난다..
그녀의 말한마디 한마디...얼굴에 비치는 당당한 웃음들이 그동안 사는것에 지치고 권태로웠던 나를 위로해 주고 감싸주었다...그날 바로 도서관으로 가서 그녀에 대해 검색해보고 그녀의 책들을 가져와 단숨에 읽었었다...
'행복이 뭐 별건가요?'와 '당신의 인생을 역전시켜라'등등 ...그녀의 책은 지치고 자꾸 도태되어지는듯한 삶에 통통튀는 희망 메세지와, 푸근하게 감싸 안아주는 친정엄마같은 위로들이 있었다..
내게 희망을 주는 친정엄마같았던 그녀가 이번에 또다른 희망 메세지를 들고 나왔으니....안 읽고 지나갈수 없었다..
이책 희망수업은 힘들고 지친사람들이나,삶의 목표에 도달해 갈수록 좌절이 많아지는 수많은 사람들의 상담메일에 대해, 그녀 특유의 통통튀는 초긍정의 힘으로 카운셀링 해주고 있다..
그녀가 상담해 주는 말들은 하나같이 그녀식의 표현대로 라면 ...무대뽀정신과 초긍정 정신으로 밀어 붙이라고 한다...
어느 재수생의 상담 에서는 소설[위대한 개츠비]의 작가 스콧 피츠 제럴드의 "한번 실패와 영원한 실패를 혼동하지 마라 "의 말을 인용해 문제는 "무엇이 되느냐"가 아니라 "어떻게 사느냐"라고 일침을 가해주고 ...합격이 전부는 아니지만 한점 후회없이 공부해 보라고 ...그게 더중요한 거라고 위로와 격려를 해준다...
또 어느 취업준비생 에게는...맨땅에 헤딩하기의 맨딩정신과,죽기 아니면 까무러치기의 죽까정신..그리고 깡다구 있게 벌떡 일어나기의 깡벌정신등...그녀 특유의 독특한 언어와 재치만점의 정신으로 상담자의 인생을 풀어주고 있다..
독특하게도 마지막에는 그녀 자신 스스로가 그녀에게 메일을 보내 스스로 자문 자답을 하고 있다...웃자고..웃음이 최고의 보약이라고...
결국 그녀의 말들은 우리가 늘 주위에서 듣고 새겼던 말들과 크게 다르지 않다..하지만 그녀의 말들과 글들은 다른 사람들과 다른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마술이라도 있는듯하다..아마도 그동안 그녀 자신의 삶도 순탄치 않았고 직접 힘든삶을 겪은 현실적인 그무엇이 그녀 언어나 정신세계에 녹아나..그것들을 다른사람에게 있는 그대로 카운셀링하는 진실성이 나말고도 이책을 읽는 모든 사람들에게 전달된듯하다..
옆집 아줌마같고..친정엄마같은 그녀의 외모도 이책을 읽는 독자들에게 더욱 한몫을 한것 같다,,
그녀의 모든 말들이 삶의 정답 일수는 없다..
하지만 이책으로 인하여..또한 그녀와 만나 수다라도 떤다면 분명 그전과는 다른 삶을 사는데..등대가 되지 않을까..모든 희망의 꿈을 품는자들이 늘 곁에두고 등을 쓰다듬어주는 고마운 멘토로 이책을 곁에 두라고 권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