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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과 얼음 ㅣ 민음사 세계시인선 19
로버트 프로스트 지음, 정현종 옮김 / 민음사 / 1973년 12월
평점 :
품절
단풍 든 숲 속에 두 갈래 길이 있더군요
몸이 하나니 두 길을 다 가 볼 수는 없어
나는 서운한 마음으로 한참 서서
잣나무 숲속으로 접어든 한쪽 길을
끝간 데까지 바라보았습니다
.........중략......
오랜 세월이 흐른 다음
나는 한숨지으며 이야기하겠지요.
<두 갈래 길이 숲속으로 나 있었다, 그래서 나는
--------사람이 덜 밟은 길을 택했고,
그것이 내 운명을 바꾸어 놓았다>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