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잘해주고 상처받지 마라 - 서운하고 속상한 마음을 들키지 않으려고 애쓰는 당신을 위한 감정의 심리학
유은정 지음 / 21세기북스 / 2016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제   목 : 혼자 잘해주고 상처받지 마라

◆지은이 : 유은정

◆출판사 : 21세기 북스

◆리뷰/서평내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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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선택하게 된 계기는 제목을 보자마자 현재 제게 절실한 한마디라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늘 주위사람들에게 최선을 다해 YES를 외쳤으나 돌아오는건 의미없는 칭찬과 신경성 위장염으로 인한 통증...그리고 배신감....그리하여 "내가 기대심리, 보상심리가 강해 그런걸까?" 하는 자괴감에 빠져있는 상태였거든요....책의 저자가 정신과전문의란 사실을 알게 된 후 이 책이라면 제 자괴감에 대한 해답을 줄 것 같았습니다.

 

이 책은 총 6장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각 파트의 소제목 제목 하나하나가 마음에 확 와닿았습니다.

특히, '부당한 대우는 나 자신이 만든것이다' 를 보는 순간.....와...머리카락이 쭈뼛서는 느낌이라고 할까요...혼자 상처 받는  이 상황을 내 자신이 그리 만든게 아니냐는 저자의 질문에  아무 말도 할 수가 없었습니다.

네.. 착한 사람라는 가면을 쓰고 YES라 부르짖으며 자기침묵을 한게 저 자신이었습니다. 그리하여 청승맞게 '왜 알아주지 않는 걸까...'라며 혼자 상처받으며 징징 거렸으니... 하아....정말 얼굴이 화끈화끈 거리더군요....


이제 희생과 침묵만이 선이라는 생각을 버리라는 선생님의 조언을 받아들여야 할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도 전 제 자신을 보호하고 사랑할 의무가 있으니까요.....갑자기 변하는건 어렵겠지만.. 조금씩이라도 제 의사표현을 해볼 생각입니다. 이제...착.한.사.람. 컴.플.렉.스 따위는 제 사전에서 삭제해야 할 때가 온것 같습니다. 늘 쓰고 있던 가면 역시 벗어던지고 제 과거의 실수를 교훈삼아 스스로의 의사표현을 명확하게 하며 자유로워져야겠습니다. 모처럼 저를 다독여주는 책을 읽어서인지 다 읽고 난 지금 기분이 참 좋아졌네요...^^

이 소설을 '모두를 위한 힐링에세이'라고 칭한다면 과한 칭찬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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