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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명숙 - 부드러운 열정, 세상을 품다
한명숙 지음 / 행복한책읽기 / 2010년 2월
평점 :
품절
이전부터 티비에 비치는 한명숙이라는 분을 보면서 온화해 보이면서도 단단하고 내공이 상당할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었다.
요즘 모든 면에서 많이 힘든 나에게 자극을 줄 책을 찾았는데 읽는 동안 눈물도 흘리며 내 자신이 얼마나 나태하고 부끄럽게 살았는지 반성하기도 하고 용기도 얻게 해준 책이다.
정말 누군가와 비교해서 내 자신이 많이 부끄럽다고 느낀 건 두번째다. 내 주위에 이런사람이 있다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나도 한명숙씨 같은 사람이 되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어디서든지 당당한 사람...이건 나이 들수록 어려운 과제다. 철 없을 땐 나 잘났다고 당당한 척 했지만 나이들수록 주변의 훌륭한 사람들을 보면서 절로 부끄러워 꼬리가 내려진다.
이런 분들이 우리 사회에 많았으면 좋겠다.
그리고 내가 이 분의 나이가 되면 한명숙님의 온화함과 당당함 부드러운 포용력을 겸비한 정말 '좋은 사람'이 되어있기를 기대 해 본다.
<아래내용은 다 아는 이야기지만 이 책을 통해 나에게 다시한번 많은 생각을 해준 내용입니다. >
p.147 - 세상이 변하는 데는 시간이 필요하다. 하지만 시간이 흐른다고 해서 저절로 변하는 것은 없다.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작은 변화를 이뤄 내기 위해 눈물과 땀을 쏟는 사람들이 있었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