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재 중의 천재. 다빈치!

레오나르도 다빈치 ㅣ 닮고 싶은 창의융합 인재 1
신은경 지음, 끌레몽 그림, 손영운 기획, 와이즈만 영재교육연구소 감수 / 와이즈만BOOKs(와이즈만북스) / 2016년 2월

최고의 화가로 알려진 다빈치!

사생아로 태어났기 때문에 아버지와도, 어머니와도 함께 살지 못했다!

하지만 농부였던 삼촌과 할아버지 덕택에 사랑을 듬뿍 받고 자란다.

삼촌은 다빈치가 그린 그림을 보고 놀라 교육의 길을 열어주도록 아버지에게 권유한다.

때마침 르네상스 시대였고, 다빈치는 최고의 화가가 되기 위해 만능이 되어야 한다는 걸 깨닫는다. 다빈치는 화가로서 최고의 그림인 <모나리자><최후의 만찬>을 그린다.

그림에 만족하지 않고 의학과 예술, 군사분야, 비행기까지~

다빈치는 모든 분야에 흥미를 느끼고 몰두한다. 천재 화가 다빈치에 대한 것을 재미있게 풀어놓은 책. 

레오나르도 다빈치!

중학교 2학년인 아들 아이가 이 책을 아주 좋아했다. 주변 친구들에게 이 책 얘기를 꺼냈는데, 이미 이 책을 가지고 있는 아이가 있었다. 재미있게 써진 책이라서 인기가 있는 모양이다. 처음부터 끝까지 강추! 눈여겨 보면 다빈치가 미래에서 과거로 타임슬립한 사람이 아닐까 싶은 의구심이 든다. 감히 궁금하지 않으면 읽지 않아도 좋다고 말하겠다. 읽지 않으면 손해니까! 

암호명 - 파트너 구하기 대작전! 꼭 사수하라~ 오버!

파트너 구하기 대작전 ㅣ 라임 어린이 문학 11
박현정 지음, 최정인 그림 / 라임 / 2016년 3월

<하얀 단지>

재승이는 맨날 보는 아줌마가 이상했다. 그 아줌마네 집에는 뼛가루가 든 하얀 단지가 있다는 소문도 있다. 아줌마에게 숨어있는 큰 비밀은? 비밀이 밝혀지고 아줌마가 하얀 단지를 재활용 분리수거장으로 가지고 나오는데,  우리 친구 재승이는 아줌마에게 뭐라고 말을 건넬까? 커다란 슬픔을 겪은 아줌마 같은 사람들은 힘이 없고 우울하다. 그리고 슬픔이 없는 사람은 없다.

슬픔을 지고 가는 사람은 무수히 많고 우리는 슬픈 사람들과 살아가야만 한다. 그리고 우리도 슬픈 사람 중의 하나가 될 것이다. 재승이 같은 우리 친구가 그들에게 손을 내밀면 조금은, 아주 조금은 괜찮아질까? 

< 파트너구하기 대작전>

재훈이는 귀찮고 시끄러운 이영이가 꼬마 신랑이 없다고 풀이 죽은 걸 보고 어떻게든 짝을 구해주려고 나선다. 결국 이영이는 짝이 둘이나 되는데....

파트너를 구하려면 재훈이 같이 든든한 오빠가 꼭 있어야 하는 건가?

작가 선생님의 따뜻한 마음이 느껴졌다.

<할아버지의 다음역><고양이가 사라진 날>

이런 할아버지가 내 할아버지라면 수환이처럼 그럴 수도 있겠다 싶었다. 삶은 대하는 자세에 대해 생각해 하던 주옥 같은 이야기들! 강추!  

옥상에서 10분만

옥상에서 10분만 ㅣ 푸른도서관 74
조규미 지음 / 푸른책들 / 2016년 2월

멘토 보고서

옥상에서 10분만

붉은 주먹

음성 메시지가 있습니다.

너의 우산 속에서 우리는

<멘토 보고서>

전교 1등을 하는 아이가 멘토라니! 지호는 선생님의 추천으로 구청 교육실에갔다가 멘티로서 멘토인 재현을 만난다. 전교 1등인 재현! 어딘지 이상하다.

멘토 재현에게 어정쩡하게 얽혀들게 되는 멘티 지호~

전교 1등 재현의 비밀은 맨 마지막에 충격적으로 밝혀지는데....

<옥상에서 10분만><붉은 주먹><음성 메시지가 있습니다.><너의 우산 속에서 우리는>

조규미 선생님의 작품에는 요즘 청소년들에게 일어나는 가슴 아픈 일들의 속을 치밀하게 들여다보는 날카로움이 벼려져 있다.

작품 속에 살고 있는 주인공을 따라가다보면 '아!' 나도 모르게 탄성을 내뱉게 되는 순간!

그러나 겁먹지 말고 주인공을 따라 한발자국 내디뎌 보라고 권하고 싶다. 그들의 내밀한 삶의 숨결을 느껴보고 귀기울여 보라고~.

청소년 여러분!

힘들지만....파이팅!

함께 응원합니다.

안녕, 베타를 읽고

안녕, 베타 ㅣ 사계절 1318 문고 103
최영희 외 지음 / 사계절 / 2015년 12월

과학의 발전은 더 이상 인간의 생활과 뗄레야 뗄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

그런 현실이 나쁘다고 할 수 없지만, 사람들은 자신의 이기심을 위해 로봇을 살고 또 되팔기도 할 모양이다. 안녕 베타는 이런 일이 벌어지는 미래사회에 대한 이야기다. 정말 이렇게 될 것만 같아 걱정스러운 게 사실이다. 요즘 금수저 은수저 논란이 뜨거울 때라 그런지 더 피부에 와 닿았다.

주인공 진아는 베타를 따라 이리저리 다니며 베타를 이해하게 된다. 베타는 어디까지나 진아를 위해 아빠가 산 로봇일 뿐인데.... 결국 진아는 베타를 위하던가, 자신을 위하던가 둘 중 하나를 선택해서 결정해야만 하는데.... 진아는 어떤 결정을 내리게 될까? 내가 진아라면 어떤 결정을 내리게 될까? 나도 진아 같이 결정을 내릴까?

치밀하게 구성한 안녕 베타의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 보시길, 마지막까지 끈을 놓지 않고 베타를 끌어안은 치열한 이야기 사투를 느껴보길 강력추천한다.

안녕 베타에 담긴 또 다른 이야기들~

전설의 동영상, 지구인이 되는 법, 레트와 진, 엄마는 차갑다. 내 맘대로 고글, 지금부터 진짜 를 읽다보면 sf의 무한한 상상력에 자극받게 된다. 미래, 과학의 발전이 삶에 깊은 영향을 끼쳐도, 사람이 살아가는 이야기는 미래에도 계속 된다.

나뭇잎에 글씨를 써서라도~

조광조와 나뭇잎 글씨 ㅣ 똑똑! 역사 동화
김영주 지음, 이영림 그림, 전국초등사회교과 모임 감수 / 푸른숲주니어 / 2016년 1월

생각시 남순이와 말년이는 나인교육을 받으며 서로 의지하기도 하고 토닥토닥 다투기도 한다.

어린 생각시 남순이와 말년이의 눈길로 본 조광조 이야기!

새로운 조선을 꿈꾼 조광조와 그를 막으려고 했던 사람들 이야기. 

꿀로 나뭇잎에 글씨를 쓰라는 김 나인의 다그침에 글씨가 어렵다고 울어버리고 마는데....

남순이와 말년이를 따라 이야기를 따라가다보면 우리도 껑충 자라고 생각이 깊어지게 된답니다.

조광조와 나뭇잎 글씨! 강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