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또마의 그네 ㅣ 높은 학년 동화 36
박현경 지음, 신슬기 그림 / 한겨레아이들 / 2018년 3월
평점 :
일상에서 마주쳤던 강렬한 기억들이 있다.
또마의 그네 -
나쁜 짓을 할 때마다 마주치는 이상한 감정. 작가는 혼자 느끼게 되는 그 이상한 감정을 또마의 모습으로 그려냈다.
이 이야기에서 나오는 또마처럼 강렬한 모습으로 등장하진 않지만 누구나 이런 경험이 있으리라. 지금 다시 또마를 만난다면 어떨까? 주인공 아이와 함께 또마를 만나 경험해보길 추천한다~ 그리고 한번쯤 또마를 만나게 되면 어쩌게 될까 한번쯤 생각해보길 ~.

아줌마 -
경은이는 예쁜 엄마가 있는 유나가 부럽다. 그리고 예쁘게 차려입고 상냥한 유나 엄마가 좋기만 다. 그런데 어쩐지 유나는 엄마랑 사이가 별로다. 경은이는 유나가 없을때 책을 빌리러 유나네 집에 가게 되고.... 유나 엄마로 부터 목걸이를 훔쳤다는 도둑 누명을 쓰게 된다
일상에서 만나게 되는 이상한 어른~ 책을 통해 이런 사람들을 미리 만나보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될 듯싶다.
샤슬릭-
카자흐스탄에서 엄마와 헤어진 그 잠깐의 찰라. 아이는 빵 만드는 기술자가 된 자신의 미래까지 설계하게 되는데... 너무 멀리 간다.
까칠했던 아이가 홀로 떨어져 갖게 된 치밀한 자기 고민 시간, 이런 시간을 한번쯤 갖고 되면 누구나 훌쩍 자라나게 되나 보다. 나도 혼자만의 시간이 절실하다.
국경 특급 열차, 숲에서 날 구해줘~ 마음 심사관을 만나고 싶다면 절대 강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