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럼 평소에는 무얼 하십니까?""빈둥빈둥 놉니다."
속도감있는 전개, 당시 불법이었던 문신이라는 소재, 설화를 채용해 미신적 분위기를 주면서도 해결은 깔끔한 현실의 것... 간만에 신나게 읽었다! 표지는 도무지 견딜 수가 없다. ebook이라 다행이라고 생각해본 건 이게 처음.옛날 판본이라 걱정햇는데 번역은 그럭저럭 괜찮은 듯? 불편한 부분은 없었는데 탐정 이름이 틀렸다. かみずきょうすけ가 카미즈키/요오스케가 되어있다.
요리코는 홍차를 마시면서 잡지를 넘겼다. 보름 만에 가까스로 요리코는 인간이 된 듯한 기분이 들었다. 요리코는 이러고 있을 때만 인간인 것이다. 다른 때는 망량이든 무엇이든 상관없다.아아, 그리워.나는 전생에 자주 이러고 있었던 거야.
"저 아이는 아가씨 친구야?"기바가 묻자 소녀는 말했다."전생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