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늘하다 못해 추운 느낌의 제목, 표지와는 다르게 상현리라는 힐링 배경에 걸맞게 기 빨림 없이 무난한 내용의 소설이었다. 재벌집 아들인 남자주인공의 배경은 무난하지는 않지만 그것이 K-로맨스소설의 미덕인 것. 1살 차이지만 연하인 남주가 동안인 여주를 어리게 봤다가 뻘줌해하는 것도 킬포였다.
'숨어 보는' 시리즈는 단권이라 가볍게 읽기 좋고, 혜자스러운 이벤트와 같이 출간하여 의식하지 못하는 사이 자주 구입하게 되는 소설이다. 이번에도 짧지만 나름대로 알찬 캐릭터와 내용이 만족스러웠다. 게임에서 만난 인싸공과 방구석 폐인수가 현피라니. 설정부터 구미가 당기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