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이 대놓고 피폐 아니면 뽕빨력 뿜뿜이라 마음의 준비를 했으나 그럴 필요는 없었다. 다행인지? 불행인지? 여자주인공 대신 남자주인공이 복수도 척척해주고 먼저 꼬시기도 하고 이것저것 아주 잘한다. 고구마, 사이다, 달달함 모두 갖춰서 짧지만 나름대로 괜찮았다.
광고업계 1도 모르는 문외한이라 판타지 같은 느낌으로 읽을 수 있었다. 직장에서 돈만 버는 게 아니라 연애도 가능하다니 그야말로 판타지이긴 하다. 외모는 기본 조건이고, 본업 존잘들이라 조마조마하지 않고 편하게 읽을 수 있어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