촉수물과 동양풍 시대물이라는 키워드 함께 공존하는 게 가능한지 잠시마나 의심한 나의 편협함을 되돌아보게 된 소설이다. 역시 이 세계에는 불가능이란 없는 것. 판타지지만 동양풍 시대물이 갖는 시대적 한계를 적용하면 이것도 나름...?! 달토끼 마블 재정가라서 큰 기대 없이 구입했지만 의외의 수확이었다.
각자의 의지는 1도 없이 정략결혼으로 인해 제목처럼 비틀린 관계를 시작하는 남자주인공과 여자주인공이 나오는 소설이다. 애정 없이 만나다보니 초반부터 분위기 살벌하지만 이런 관계가 시간을 같이 보내며 어느새 새로에게 감긴 상황은 다 알지만 존맛. 초반부와 후반부의 온도차가 환절기 수준을 넘어서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