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 온 괴짜 노인 그럼프 그럼프 시리즈
투오마스 퀴뢰 지음, 따루 살미넨 옮김 / 세종(세종서적) / 2018년 2월
평점 :
절판


까칠하지만 잔정 많은 괴짜노인 그럼프 한국에오다, <한국에 온 괴짜 노인 그럼프>

"내가 말하는 것을 듣지 말고, 내가 의미한 것을 들어라."
사회가 발전할수록 자유는 늘어나고 생활수준은 향상되었지만, 그만큼 세대와 계층 간의 소통은 어려워지고 갈등은 더욱 커졌다. <한국에 온 괴짜 노인 그럼프>의 그럼프가 반대하는 것은 발전이 아니라 인간의 어리석음이다. 그는 사람들이 더 장기적인 관점으로 무언가를 이해하고 자기 자신에게는 덜 집중할 것을 우리에게 요구한다. "내가 말한 것을 듣지 말고, 내가 의미한 것을 들으라."고. 

지은이의 말 - 한국 독자 여러분에게
1. 뚱뚱한 소년/ 2. 규칙은 있어야 한다/ 3. 굿 포 유어 헬스/ 4. 대머리에게 스키를
5. 필요한 이야기들/ 6. 밀주 스키/ 7. 동행/ 8. 품앗이/ 9. 노래하는 화장실
10. 아이스링크/ 11. 페르비틴/ 12. 새로운 남자들/ 13. 엄마 선수들/ 14. 김치와 소주
15. 옌스 바이스플로크/ 16. 추출물/ 17. 아름다운 허영/ 18. 고독한 숲 
19. 인생은 긴 여행이다/ 20. 살짝 절은 할 수 있다/ 21. 좋은 왕들
22. 우리는 한 번만 산다/ 23. 시대는 변한다/ 24. 비둘기/ 25. 기억/ 26. 털모자 외교
옮긴이의 말 - 유머와 공감의 힘
괴짜 노인의 한국 탐방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그럼프에게는 고향이 곧 세계의 전체였다. 그런 그가 한국에 교환학생으로 가 있는 손녀와 화상통화를 하다가 엉성한 나무합판을 보고 고치기 위해 한국행을 결심한다. 과연 동계올림픽이 잘 치러질지도 걱정이다. 한국 고속도로 휴게소 화장실에 미사일 발사 버튼같은 제어판, 24시간 문을 여는 편의점, 와글와글한 지하철까지 그럼프의 눈에는 모든 것이 처음이고 낯설다. 

"우리는 한번만 산다."
선택의 여지가 없는 삶은 오히려 여러모로 간단명료하다. 우리가 우리의 아이들을 위해 자연과 전쟁과 우연에 의지할 필요 없는 더 수월한 삶의 환경과 조건을 만들었으니까. 이 순간도 1초후에는 추억일뿐이다. 늘 최상을 생각하면 최상이 따르기 마련이다. 우리는 한번 산다. 까칠하지만 정많은 노인 그럼프가 '자기 이익 추구에서 공동 책임시대'를 사는 우리에게 주려는 교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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