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병 걱정 없는 우리 집 - 우리 가족 평생 건강을 지켜주는 한방 건강관리법
김준홍.반광현 지음 / 비전비엔피(비전코리아,애플북스) / 200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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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의 건강을 지키자라는 취지로 쓰여진 이 책의 주 독자층은 아이가 있는 가정의 어머니 인 것 같다. 물론 그 외의 분들이 읽어도 도움이 되는 책이다. 예를들어 아직 미혼여성인 내가 보았을 때도 나와 나의 부모님 그리고 형제,친구들을 통해 전달해 줄 좋은 이야기들이 많이 수록되어 있다.

 

이 책은 크게 5단락으로 나뉘어 있다.

1. (우리 아이) 아이에게 나타날 수 있는 허약, 야뇨,코피,아토피 등등

2. (우리 남편) 담배로 인한 기침과 술, 그리고 요통,만성피로,탈모 등등

3. (우리 부모님) 몸이 쇠해지는 부모님에게 나타날 수 있는 염좌, 고혈압, 오십견, 중풍, 당뇨 등등

4. (소중한 나) 여성이 가질 수 있는 임신관련, 냉, 자궁근종 등등

5. (우리 가족) 우리 모두에게 쉽게 나타나는 증상들인 두통, 어지럼증, 식체, 설사, 안구건조증, 편도염 등등

각 단락별로 8~13가지의 증상들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있다.

 

역시 어머니의 눈으로 보게되는 책이라 그런지, 가장 우선나오는 파트는 '우리아이'이다. 아이의 작은 증상들이 엄마의 걱정이되므로 그에 대한 마음을 가장 먼저 담지 않았나싶다. 지금 당장의 나에게는 필요 없는 이야기지만, 앞으로 태어날 나의 아기, 조카들을 생각하는 마음으로 읽었다. 아직 아이에 대한 지식이 없는 나에게 가장 문제되어 보이는 증상은 '아토피'인 것 같다. 워낙 요즘 아토피 증상이 눈에 띄게 늘고 있는 추세인지라 더 그런것 같다. 그리고 '여드름' 파트는 더 꼼꼼히 읽게된 파트이다. 지금 나에게도 사춘기때부터 난 여드름이 성인이되어서도 남아있어 스트레스가 되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유전적인 요인으로 나의 아이에게도 여드름이 생긴다면, 좀 더 고생하지 않게 어릴때부터 도움을 주고 싶다는 생각에 더 꼼꼼히 읽게된 것 같다.

 

그리고 '우리남편'은 회사일로 지치게될 남자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아무래도 '직장스트레스'라는 요인으로 인하여 생기는 증상들이 많은 것 같다. 그리고 술과 담배. 나쁘지만 끊기 힘든 이 증상들로 인하여 진행되는 여러 증상들도 설명되어 있다. 그리고 '우리부모님' 내 나이가 점점 많아지면서, 나의 부모님의 나이는 2~3배 더 많아지는 느낌이 든다. 그만큼 몸에도 탈이 많아지는 부모님. 요즘 나의 부모님에 대한 걱정은 '고혈압'과 '오십견'이다. 이미 아버지는 '오십견'으로 인하여 한차례 고생을 하셨고, 어머니는 요즘 뒷목이 땡기면서 순간 힘들었다는 이야기를 하시는게 혈압에 문제가 있는게 아닌지 걱정되었다. 그리고 '소중한나' 내 자신을 먼저 챙기지 않으면 내 주변 소중한 이들도 챙길 수 없을 것이다. 특히 아직 미혼인 나에게는 산부인과 종목의 증상들이 보여도 쉽게 병원에 가기 힘든 인식때문에 이 책의 몇몇 증상들이 도움이 되었다. 그리고 '우리가족' 정말 흔하디 흔하게 나타나는 증상들을 설명해 주어서 많이 생각하게 하였다.

 

전체적으로 책을 읽으면서 필요한 사항들은

충분한 수면, 술과 담배는 자제, 담백한 식단, 기름진 음식이나 즉석식품은 피하기, 적당한 견과류는 좋음, 등 푸른 생선과 섬유질이 풍부한 채소- 재철과일등 좋음, 커피-초콜릿 등 카페인은 좋지 않고 녹차, 구기자차, 결명자차 같은 차 종류가 좋음, 그리고 가장 중요한 스트레스 줄이기와 긍정적인 마인드!

 

이 책은 좋은 점은 한의학적 관점이 주 이긴 하지만, 서양의학에 대한 이야기로도 같이 풀어준다는 것. 그리고 미리 증상을 파악할 수 있게 설명해 주었다는 점인 것 같다. 사실 모든 병을 한 개인이 치료하긴 힘들것이다. 미리 예방하기 위해서 조심하는 것은 가능하나, 어떤 증상이 나타났을때 어떻게 치료를 받아야 할지는 사실 어려운 선택이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은 미리 예방할 수 있게 좋은 방식들과 어떤 증상이 보일때 치료가 필요한 지에 대해 써있어서 좋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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