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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하버드에 들어가네!
이순근.이애실 지음 / 살림 / 2008년 10월
평점 :
절판
어! 하바드? 제목을 보고 처음엔 뭐 그저 그런 책이겠구나... 고 생각했다.
하지만 일거 보고 싶은 생각도 마음속에 남아 있었나 보다. 이 책을 손에 받았을때
그래 내 딸들도 하나님이 스시기에 합당한 아이로 만들 수 있는 방법이 이안에 들어
있기를 바라면서 첫장을 넘기고 넘기다보니 하나씩 내가 생각했던 교육, 그리고 지금까지
내가 해왔던 교육과는 전혀 틀린 방향이었다. 너무 부끄러웠고 계획없이 많은 돈만
썼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우선 자녀를 키우면서 내가 생각했던 교육의 최우선 순위가 바뀌는 경험을 맛보게 해 주는 책 이었다.
첫째, 이 애실 사모님의 말씀대로 나는 이제껏 막연하게 성적과 등수가 모든 걸 판단하는 기준이 되고 우리 아이들이 앞으로 잘 살 수 있는 길이라 생각하며 살아왔다.
책장을 몇 장 읽어가다가 아주 흔한 말이지만 생각을 바꾸게 만드는 글귀가 눈에 뛰었다.
그것은 바로 홍익인간(弘益人間)이었다.
그냥 별 의미 없이 스쳐 지나가던 문구가 아하 바로 이런 사람으로 키워 나가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바로 사회가 원하는 사람, 아이가 성인이 되어서 어떤 위치에 있든 세상에 꼭 필요한 사람이 되어야 바로 인간의 기본 모습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런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독서 뿐 아니라, 어려운 사람을 돕고,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많은 사람들을 위해 세상 어느 곳에서든 선교하며 한 심령을 정말 사랑하는 자녀로 키워야겠다.
둘째, IQ,끼,달런트...갈고 닦아 사명을 수행하라....
다섯 달란트 받은 자는 바로 가서 그것으로 장사하여 또 다섯 달란트를 남기고
두 달란트 받은 자도 그같이 하여 또 두 달란트를 남겼으되.....
하나님은 각자에게 각기 다른 달란트를 주셨는데 우리는 어리석게 그 달란트를 땅에 묻어두고 살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주신 달란트를 계속 발전시켜 나갈 수 있는 능력을 주셨음에도 불구하고 미쳐 깨닫지 못 하거나 묵인하는 경우가 있다.
하나님이 주신 사명을 잘 감당하려고 노력할 줄 아는 자녀로 키워야겠다.
셋째,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 하셨으니....
많고 적음을 떠나서 빵 한 조각이라도 나누는 삶을 살도록 가르쳐야 됨을 느겼다.
바로 재물을 하늘에 쌓아두는 방법을 가르치는 것이다.
자기 명예를 추구하고, 100점짜리 성적을 추구 하는 것이 아니라 행복한 향기가 묻어나는
그래서 사람으로 가장 큰 계명인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해야 됨을 자각 할 줄 아는 자녀로 성장 할 수 있게 부모로서 리드해 줘야 할 것이다.
예수님께서 지극히 평범한 자를 들어 쓰셨던 것처럼 한 달란트를 가졌지만 열심히 노력해서 이웃을 돌보며 나눔의 기쁨을 맛보고 자신이 하나님의 선한 도구로 사용되어 잘했다 칭찬 듣는 자녀임을 느끼며 살아가는데 도움이 되는 부모로 살아가도록 기도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