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적, 장을 볼 때는 엄마와 동네 시장 혹은 동네 대형 마트에 가서 생필품, 식료품 외에도 몰래몰래 내가 좋아하는 먹거리를 쏙쏙 골라왔었습니다. 이제는 아이와 같이 고르러 나가기보다는 집에서 톡톡 화면 몇 번 두드려서 다음날 아침 문 앞에서 쓱 들고들어오는 일이 더 많지요.아이들 눈에도 필요한게 있다면 배송시켜-!가 먼저 나옵니다.그런데 갑자기 간장 딱 1통, 세제 1통 필요하여 급하게 나가보면 이전에 보이던 마트들은 더이상 보이지않더군요.찾는 사람이 줄어 점점 멀어지는 생필품, 식료품들사막 속 물을 찾든 우리는 이제 필요한 것들을 찾아 헤매야할 수 도 있습니다. 새벽배송, 로켓배송에 익숙한 아이와 문제점을 같이 이야기해보고 이 편리함이 꼭 좋은 건 아니고, 누구나 가질 수도 없다는 점을 깨닫게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