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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내 치즈를 옮겼을까?
스펜서 존슨 지음, 이영진 옮김 / 진명출판사 / 2000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해야한다는 말은 나오지만.. 왜 해야하는지에 대한 생각은 볼 수없었다.. 오히려 지나친 생각은 행동을 막고 행동없는 사고만은 두려움을 유발시키니 생각에만 매달리지 말고 행동해라 라는 글이라고 할까.. 이렇게 경쟁하지 않고 계속 변화를 받아들이지 않으면 살아남지 못하게된 사회에 대한 고찰은 없이 지금 현실은 이렇다 그러니 이렇게 해야한다..라..

사실 이 책이 맞는지도 모른다 우리가 현대인이 되어 지나치게 생각이 많아졌기 때문에 오히려 산다는 것(적자생존)의 본질을 알고있는 쥐-스니프,스커리에게도 뒤쳐지게 되었는지도 모른다. 지나치는 작은것에 의미를 생각하고 느림이 소중하다 생각하는 나의 취향에 안맞는 책일수도 있는것같다

얼마전 읽었던 <모리와 함께 한 화요일>..과 같이 보면 나에게 인상을 주었던 두책이 얼마나 다른 방법을 제시하고 있나 라는 쓴웃음이 지어진다. 그래도 두책 다 고민하고 불안하면서 살아 가는 지금의 현대인에게 각각 또는 둘다 동시에 하나의 방법을 고민하고 제시하지 않았나 생각한다.. 그리고 이번에 커다란 변화를 겪게되어 불안해하는 내친구에게 이 책을 전해주고 싶다는생각을 했다. 내가 어떤 개인적인 불만을 품는다고 해도 내친구가 이책으로 다가올 그 변화를 좀더 편하게 받아들일것이 분명하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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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주회사 효연철학원 1 - 저주의 효과적 이용에 대한 실례
송세현 지음 / 너와나미디어 / 2000년 9월
평점 :
절판


하이텔 serial란에 연재했을때부터
꾸준히 지켜보던 애독자입니다.
이번에 출간을 하신 기념으로 짧은 글 솜씨나마
추천을 올릴까 합니다..

우선 이글은 재밌습니다.
재미에도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우선 소재가 재밌고,
등장인물이 재밌고, 사건이 재밌습니다.
더불어 읽을 맛이 나는 쏠쏠한 말투도 또 하나의 재미죠.

저주라는 지극히 환상적인 소재를
일반적인 대한민국의 배경에서 무엇보다도 현실적으로
그려낸 것이 이책의 매력이죠.
아마 이책을 읽으면 저주회사라는게 실제하는게 당연하고
저주협의 여러가지 규정들이 실제로 존재하는 것처럼
느껴질 정도로 이책은 현실적입니다.

그리고 개성이 넘칠정도인 악덕 고용주인 숀과
너무나도 평범한 불쌍한 비고용인 가인이 벌이는
여러가지 사건들이 또 볼거리 입니다.
사건들은 에피소드 식으로 나누어 지는데
각각의 에피소드마다 상당히 짜임새 있게 구성되어있어
보기에도 편하고 안정적인 느낌을 줍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이런 구조를 좋아합니다.)

마지막으로 이책의 문체는 상당히 매력적입니다.
표현력이 좋지 않아 어떻게 말해야 할지는 모르겠지만..
딱딱하지 않지만 가볍지도 않고 그렇지만 읽기 재밌는
가끔은 웃음을 자아내는 어딘가 비틀려 있지만 따뜻한;
문체랄까요.

요즘의 통신에는 재미 위주의 가벼운 글들이
많이 올라오고있지만,
<저주회사 효연철학원>이 수많은 고정독자들을 가진건
결코 우연이 아니라고 말하고 싶네요.
한번 읽어보셔도 후회하지 않을 꺼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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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아, 아빠 눈 보고 말해 - 자폐아들의 교육에 성공한 상협이 아빠의 희망키우기
임기원 지음 / 동아시아 / 2000년 5월
평점 :
절판


예전부터 자폐증에 대한 관심이 많은 편이였다.
관련 책도 몇권 읽어보기도 했었다.
그러나 이책은 그전의 책들과는 조금 달랐다.
우선 부모의 입장으로서 수기 형식으로 써졌다는 것과
그 다음으로는
자폐증에 대한 새로운 이론을 제시하였다는 것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자폐증이 마음을 닫는 병이라고
알고있지만 이 책의 저자는 자폐증을 시각 우선자라고
표현하고있다.
자폐증의 시작을 컬러텔레비젼의 보급과 일치하다고
하는 점도 대단히 흥미롭다.
자폐증을 지금의 현대사회에서 생긴 병으로 보고있는 것이다.
꼭 자폐아만이 아니라 지금의 사회에서 살고있는
모든사람들에게도 해당되는 일이 아닌가 싶다.

그리고 이정도까지의 이론이 나온 과정을 보게되면
정말로 눈물겨울정도의 저자의 노력이 있었다.
아이의 하나하나의 행동을 분석하고 시도하고
절망하고 포기하고 그래도 다시 일어나서 시도하고..
이땅의 모든 자폐아의 부모님이 봐야될 책이 아닌가 싶다..
아마도 저리게 공감할 것이며
새로운 행동방식을 구할수 있게 될것이다.
언젠다는 다같이 일어설수 있기를 바랄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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