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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아, 아빠 눈 보고 말해 - 자폐아들의 교육에 성공한 상협이 아빠의 희망키우기
임기원 지음 / 동아시아 / 2000년 5월
평점 :
절판
예전부터 자폐증에 대한 관심이 많은 편이였다.
관련 책도 몇권 읽어보기도 했었다.
그러나 이책은 그전의 책들과는 조금 달랐다.
우선 부모의 입장으로서 수기 형식으로 써졌다는 것과
그 다음으로는
자폐증에 대한 새로운 이론을 제시하였다는 것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자폐증이 마음을 닫는 병이라고
알고있지만 이 책의 저자는 자폐증을 시각 우선자라고
표현하고있다.
자폐증의 시작을 컬러텔레비젼의 보급과 일치하다고
하는 점도 대단히 흥미롭다.
자폐증을 지금의 현대사회에서 생긴 병으로 보고있는 것이다.
꼭 자폐아만이 아니라 지금의 사회에서 살고있는
모든사람들에게도 해당되는 일이 아닌가 싶다.
그리고 이정도까지의 이론이 나온 과정을 보게되면
정말로 눈물겨울정도의 저자의 노력이 있었다.
아이의 하나하나의 행동을 분석하고 시도하고
절망하고 포기하고 그래도 다시 일어나서 시도하고..
이땅의 모든 자폐아의 부모님이 봐야될 책이 아닌가 싶다..
아마도 저리게 공감할 것이며
새로운 행동방식을 구할수 있게 될것이다.
언젠다는 다같이 일어설수 있기를 바랄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