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조선미 박사의 강의가 쏙 들어왔다.

아이에게 좌절을 가르쳐라.

<프랑스 아이처럼>에서 나오는 문구와 일맥 상통한다.

회복탄력성도 비슷한 이야기를 하겠지.

 

육아에서 자존감이라는 단어는 퍽 예민하다.

자존감을 어떻게 키워줘야 할지, 고민이 많다.

 

서천석 선생님, 박혜란 선생님 글은 언제든 고맙다.

 


11개의 상품이 있습니다.

다시 아이를 키운다면- 박혜란 할머니가 젊은 부모들에게 주는 맘 편한 육아 이야기
박혜란 지음 / 나무를심는사람들 / 2013년 5월
12,800원 → 11,520원(10%할인) / 마일리지 640원(5% 적립)
2014년 09월 11일에 저장
구판절판
아이를 읽는다는 것- 엄마 독서평론가가 천천히 고른 아이의 마음을 읽는 책 40
한미화 지음 / 어크로스 / 2014년 8월
14,000원 → 12,600원(10%할인) / 마일리지 700원(5% 적립)
*지금 주문하면 "6월 5일 출고" 예상(출고후 1~2일 이내 수령)
2014년 09월 11일에 저장

하루 10분, 내 아이를 생각하다- 소아청소년정신과 전문의 서천석의 '트윗 육아'
서천석 지음 / BBbooks(서울문화사) / 2011년 9월
12,800원 → 11,520원(10%할인) / 마일리지 640원(5% 적립)
2014년 09월 11일에 저장
절판
아이의 사생활
EBS 아이의 사생활 제작팀 지음 / 지식채널 / 2009년 7월
16,800원 → 15,120원(10%할인) / 마일리지 840원(5% 적립)
2014년 09월 11일에 저장
구판절판


11개의 상품이 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6개의 상품이 있습니다.

미술관에는 왜 혼자인 여자가 많을까?- 스스로 행복해지는 심리 치유 에세이
플로렌스 포크 지음, 최정인 옮김 / 푸른숲 / 2009년 3월
13,000원 → 11,700원(10%할인) / 마일리지 650원(5% 적립)
2014년 09월 11일에 저장
품절

미술관 옆 인문학
박홍순 지음 / 서해문집 / 2011년 1월
14,900원 → 13,410원(10%할인) / 마일리지 740원(5% 적립)
*지금 주문하면 "내일 수령" 가능
2014년 09월 11일에 저장

파리 미술관 산책
최상운 지음 / 북웨이 / 2011년 8월
12,000원 → 11,400원(5%할인) / 마일리지 350원(3% 적립)
2014년 09월 11일에 저장
구판절판
알랭 드 보통의 영혼의 미술관
알랭 드 보통.존 암스트롱 지음, 김한영 옮김 / 문학동네 / 2013년 9월
38,000원 → 34,200원(10%할인) / 마일리지 380원(1% 적립)
*지금 주문하면 "내일 수령" 가능
2014년 09월 11일에 저장



6개의 상품이 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용선생의 시끌벅적 한국사 1~8권 세트 - 전8권 (양장) 용선생의 시끌벅적 한국사
금현진.손정혜 외 지음, 이우일.박소영 그림, 이정은 외 정보글, 세계로 기획, 송호정 외 / 사회평론 / 2012년 5월
평점 :
품절


아이도 저도 정말 재미있게 읽었어요. 정성껏 잘 만든 한국사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전혀 돈이 아깝지 않았어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인생은 뜨겁게 - 버트란드 러셀 자서전
버트런드 러셀 지음, 송은경 옮김 / 사회평론 / 2014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버트런드 러셀 자서전은 세계 3대 자서전 중에 하나로 손꼽힌다. 개인적으로 이전 출간본을 소장하고 있지만, 너무 서간문이 많아 버트런드 러셀의 인생의 흐름에 집중할 수 없었는데, 서간문없이 새롭게 출간되어 반가웠다. 한 세기에 가까운 길고 복잡한, 감동스럽고 놀라운 인생이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6)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무엇이 이 나라 학생들을 똑똑하게 만드는가 - 미국을 뒤흔든 세계 교육 강국 탐사 프로젝트
아만다 리플리 지음, 김희정 옮김 / 부키 / 2014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초중고 12년간의 교육과정은 오로지 대학 입시를 위해 존재하고 학교는 당연히 지겨운 곳이고 선생들은 소명이 없고 학생들은 끊임없는 경쟁에 지쳐간다.


내가 기억하는 우리나라 교육의 풍경은 이런 것이다. 이 책에서 나온 그대로 한국의 교육 제도에 불만을 갖지 않은 사람은 아무도 없다. 그러나 실제로 그래서 교육을 어떻게 바꾸는 게 좋겠냐고 물어도 사실 별다른 답을 하기가 힘들다. 진짜 다른 나라의 교육은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잘 알지 못하고 별 자원도 없는 우리나라가 이만큼이라도 성장한 것이 그래도 이런 문제 많은 교육 제도 덕분이었다는 논리에 반론을 제기하기도 힘들기 때문이다. 


다른 교육제도를 꿈꿔봐도 그것이 어떻게 실현이 가능할지, 그리고 그것이 어떻게 학생들의 삶을 변화시킬지 떠올리기 쉽지 않다. 그러나 이 책은 교환 학생의 시선이라는 색다른 방법을 통해 다른 나라의 교육 체제를 흥미롭게 관찰할 수 있는 신선한 기회를 제공한다. 


아이들에게 기대하지 않는 미국 

독자 입장에서 가장 흥미로웠던 것이 미국의 풍경이었다. 괜히 부러워했던 미국의 교육, 실제로는 별거 없다는 느낌일까. 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어렴풋이 미국의 교육을 동경하거나 우리나라 교육이 지향해야할 롤모델로 삼는 경우가 많지만, 교실의 시설이나 국가 지원이 최고수준인 미국에도 문제점이 만만치 않다. 아이들에 대한 기대는 너무 낮고 교사 양성이나 학업적 기준을 정하는 과정에는 터무니없이 빈틈이 많다. 막강한 교육 보조비나 정부의 의지에 비해 비효율적인 학업 성취도는 독자로서 안타까울 정도다. 


최고의 교사를 가진 핀란드, 실패도 괜찮다는 폴란드 

핀란드는 잘 알려진대로 피사에서 최고 수준을 기록하는 나라이고 폴란드는 최근 피사 점수가 급격하게 상승한 나라다. 이 두 나라의 예는 엄격한 교원 임용과 교육 체계의 엄밀함의 중요성을 보여준다. 하지만 두 나라 모두 학생들에게는 훨씬 높은 수준의 자율성을 주어지고 단순히 학업성취도가 개인에 있어서 그다지 결정적인 것은 아니라는 점은 한국과 다르다.  


가장 똑똑하고 불행한 학생들 한국 

사실 우리나라 사회를 논하는 외국의 콘텐츠를 볼 때 괜히 예민해질 때가 있다. 너무 비판적으로 보고 있으면 우리 나름의 사정이 있는데 자신들의 논리로만 재단한다는 생각이 들어 방어적인 입장이 되기 십상이다. 그런데 이 책은 그럴 것이 없다. 교육 제도를 비판하기 위해 한국의 사례를 극단적으로 몰아붙인 것이 아니라는 점을 너무 잘 알기 때문이다. 책에 나오는 한국의 교육의 풍경은 너무 익숙하다. 수능 당일의 난리법석이나 학원가의 풍경도 외국인의 시선으로 보면 우스꽝스럽지만 우리로서는 너무 당연하고 익숙한 씁쓸한 현실이다.  


이 책은 사실 미국의 교육 제도를 위해 쓰여진 책이다. 미국의 실패와는 다르게 무엇이 (적잖은 문제점이 있을지언정) 한국과 핀란드, 폴란드의  학생들을 똑똑하게 만드는가를 이야기하고 있다. 이를 위해 한국의 학원과 비정상적인 교실 환경은 교육의 실험장과 살인적 경쟁의 극단적 환경으로 기능한다.    


하지만 한국의 독자 입장에서 실제로 이 책이 생각하게 하는 것은 똑똑한 학생을 만들겠다는 목표로 우리가 놓쳐버린 것은 무엇인지이다. 우리와 비슷하게 최고 수준의 학업 성취도를 보여주는 핀란드는 정작 피사점수에 호들갑을 떨거나 입시 점수가 인생의 성패를 결정하지 않는 장면을 보고 맥이 탁 풀리는 느낌이랄까.

미국의 독자들에게는 제목 그대로 어떻게 이런 나라들이 똑똑한 학생들을 만들어냈는지 알려줄지 모르지만, 이 책이 우리에게 보여주고 있는 것은 똑똑한 학생들을 만들어내는 데 지 않은, 행복하고 인간다운 삶을 위한 진짜 똑똑한 교육의 풍경일지도 모르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