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어린이라는 세계
김소영 지음 / 사계절 / 2020년 11월
평점 :
판매중지


어렸을적 동생과 함께 집을지키면서 조그만 창밖으로 복도 아저씨들이 수도관 수리를 하는 소리를 빨간모자 늑대처럼 우리집을 들어오는줄 착각하고 동생과 부둥켜 안으며 서로 엉엉 울었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히 난다. 다들 이 책의 어린이들처럼 겁이났던 추억이 한번쯤은 있었으랴.

녹두는 집에 혼자 있는 것을 무서워했다. 물론 어린이가 집에 혼자 있는 건 좋지 않지만, 열두 살이 넘도록 잠시도 혼자 있지 못하니 어머니가 걱정이셨다. 녹두는 밖에서 놀다가도 집에 들어가기 전에 어머니에게 전화를 해서 집에 누가 있는지 꼭 확인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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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서프라이즈 2020-12-18 23: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저씨 들어오지마요ㅠㅠ
수도관 아저씨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