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눈치 보며 사는 것이 뭐가 어때서 - 행복한 인생을 살게 하는 이치, '눈치'에 관한 40편의 에세이
임세화 지음 / 모모북스 / 2022년 11월
평점 :
요즘에는 눈치를 보지 말고 자유롭고 자신만의 개성을 발산하라는 글들을 많이 보았었는데 이 도서는 눈치 보며 사는 것이 뭐가 어때서라는 제목으로 필자를 궁금하게 만들어 읽어보게 되었다. 이 책의 작가도 사람들은 너무나 쉽게 눈치 보지 말라는 말을 남발한다고 생각하며 눈치 보는 것을 죄짓는 것처럼 만들어 버린다고 한다. 하지만 작가는 그 눈치 덕에 센스 있는 사람이 되었다고 한다.
5개의 파트로 이루어진 해당 도서는 행복한 삶을 살게 하는 이치, '눈치'에 관한 40편의 에세이를 담고 있다.
1. 내가 남의 눈치를 보며 살게 될 줄이야
2. 휘둘리고, 상처받지 않고 살 수는 없을까?
3. 눈치 9단이 깨달은 사회생활에서 살아남는 법
4. 센스와 배려는 남기되, 당당하게 사는 7가지 법칙
5. 눈치는 챙기며 거침없이 사는 비결은 결국 자존감이다
'내 감정은 다치지 않으면서 무례함에 대처하는 법'
사회생활을 하면서 이간질, 잘못을 떠넘기는 상사, 일 처리는 못하면서 의욕 없는 후배 등에게서는 온갖 불쾌한 감정들을 받기도 한다. 사회생활에서 무심코 던진 말들과 행동에 상처를 많이 받게 된다. 누군가의 무례 때문에 나에게 화살을 쏘아 자책을 할 때가 있다. 그 무례는 나의 잘못이 아닌 타인이 잘못된 것임을 알고 있어야 한다.
'좋은 눈치는 건강한 자존감을 맺는다'
눈치를 보는 것과 눈치가 있는 것은 인지와 행동에 있다. 눈치를 활용하여 주어진 상황에 알맞게 응용할 수 있는 능력이다. 좋은 눈치로 인한 빠른 판단은 상황을 나의 것으로 가져와 주도할 수 있게 해준다. 상대와 상황에 맞추어 분위기를 전환하거나 이끌어갈 수 있어 이러한 경험은 정신적 자산이 되어 단단한 자존감을 만들어 낸다.
건강한 눈치는 나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작동되며 남들이 보기에는 센스가 있다고 볼 수 있다. 이를 통해 나의 자존감은 물론이고 일머리, 대처능력 등이 좋아지게 되고 무엇보다 남에게 휘둘리지 않고 나를 위한 삶을 살 수 있어 행복한 감정을 느끼게 된다. 이 책을 통해 눈치 활용법을 배워보면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