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하는 꿈을 얻는 확실한 지혜
크레이그 H. 맥클레인 지음, 백다인 옮김 / 젤리판다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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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고나서 내가 생각한 하나의 키워드는 노력이었다. 요즘 세상에 노력이란 단어는 길게 늘어뜨려진 채 조롱처럼 들리기도 한다. 노력으로 극복할 수 없는 벽이 존재하는 듯한 느낌에 안타까운 마음이 깊게 든다. 하지만 이 책에서 노력은 끈기라는 단어로 진화하여 내 앞에 나타났다 


 노력이 앞만 보고 엄청 긴 트랙을 계속 달리는 것이라면, 끈기는 느리고 때로는 멈춰 서기도 하지만 울퉁불퉁한 숲을 헤쳐나가는 듯한 느낌이 든다. 물론 지극히 주관적인 생각이지만... 이런 연상을 하는 근거들을 이 책을 통해 배웠다. 


 현대에 사람들을 제일 피곤하고 아프게 하는 것들을 줄세운다면 '타인의 이목'은 단연코 앞줄에 있을것이다. 아마 세치기도 하지 않고 계속해서 그 자리에서 터줏대감 노릇을 하고 있을것이다. (한국사회에서는 특히).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도 타인의 눈치를 보고 타인의 평가가 어느새인가 자신의 이름표 목걸이처럼 계속 내 목에 걸린다. 

 

 그래서 나는 이 책을 읽고나서 나는 끈기를 타인의 이목과 상관없이 나를 천천히 이끄는 힘 이라고 정의했다. 


 이 책은 좋은 의미로 팔색조 같은 책이다. 내가 이 책에서 끈기라는 단어를 떠올렸듯이 다른 사람은 또 다른 단어와 나보다 더 많은 의미들을 만들어낼수 있을것이다. 만약 또 다른 의미를 얻어 낸다면 그 단어와 의미들을 서로 공유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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