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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 생각 근육을 키워주는 그림책 소통 육아 - 느린 아이 말문을 틔워주고픈 엄마를 위한
배정아 지음 / 한국경제신문i / 2022년 6월
평점 :
절판
8살, 6살 두 아이를 낳고 특별히 바라는 것은 없었지만 아이들이 책을 좋아하는 아이로 성장했으면 좋겠다는 마음을 가지고 있었다. 그래서 어릴 때부터 책을 계속 읽어주었고, 도서관이나 서점도 데리고 가면서 책과 친해지는 시간을 가질 수 있게 해주었다.

첫째가 초등학교에 가면서 학습하는 시간이 늘어났고, 둘째는 하원 시간이 늦어지면서 확실히 책 읽기에 좋은 상황은 아닌 것 같다. 그러다 보니 책육아에 대한 고민이 쌓이고 있다. 지금 이대로도 괜찮은 걸까?라는 생각에 사로잡히고 아이의 학년이 올라갈수록 책과 멀어지는 것은 아닐까 걱정스러웠다. 책에 대한 고민이 생겼을 때는 도움을 줄 수 있는 책을 찾게 된다. 오늘은 '우리 아이 생각 근육을 키워주는 그림책 소통 육아'를 읽어보았다. 실제 자녀를 책육아하면서 본인의 경험을 잘 녹여내어 참고하기 좋았다.
개인적으로 '책을 좋아하고
독서를 즐기는 아이'로
키우고 싶었는데 -
책을 읽으면서 아이디어를 얻고
도움을 받을 수 있었다.


총 5장으로 구성되었다.
1장 왜 엄마표 책 육아인가?
2장 성공적인 책 육아를 위한 엄마의 마인드 리셋
3장 아이 중심 책 육아를 위한 7가지 원칙
4장 교사맘의 엄마표 책 육아 7가지 노하우
5장 엄마표 책육아, 기적을 만나다.

독서의 중심은 엄마가 아닌 아이.
엄마의 역할은 아이가 책을 좋아하고
즐겁게 읽을 수 있도록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
그래서
아이가 흥미를 보일만한 책을
잘 보이는 곳에 슬그머니 놓아두고
아이가 요즘 즐겨읽는 책은
어떤 분야인지 늘 관심을 가지고
아이의 시선이 닿는 곳에
늘 책을 놓아두고 있다.

독서와 꾸준함이 문해력의 핵심.
문해력은 한두 권의 책을 읽거나
한꺼번에 책을 읽는다고 해서
만들어지는 것도 아니고

매일 꾸준히 아이에게
수준에 맞는 책을 읽어주는 것.
문해력 관련 문제집도 좋지만
무엇보다 우선이 되어야 하는 건
늘 책을 읽고 이해하면서
의미를 해석하는 능력을
스스로 키워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독후 활동에서
가장 우선시 되어야 할 것은
아이의 즐거움.
사진과 기록을 위한 것이 아닌
아이와 놀이와 활동에 집중하기.

핸드폰 보지 않기.
아이가 영상에서 멀어지려면
엄마부터 핸드폰을 내려놓고
아이가 책과 가까워지길 바란다면
엄마부터 책을 읽어야 한다.
아이에게 좋은 습관을 만들어주고 싶다면
엄마가 먼저 꾸준히 실천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편독은 아이가 자신의 독서 취향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탐구한다는 점에서
칭찬해 줄 부분이라고 한다.
일정한 시기가 지나면
자연스럽게 사라지기 마련이다.
관심분야를 깊이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면
이러한 경험을 발판 삼아서
다른 대상을 찾고
탐구를 이어나갈 수 있다.
이를 통해서
아이의 독서 스펙트럼은 넓어지게 된다.

아이가 좋아하는 책부터 읽어주기.
아이가 좋아하는 그림책 작가,
아이가 즐겨있는 책의 다른 시리즈 등
취향을 겨냥한 맞춤 독서하기.
아이가 읽고 싶은 책을
스스로 고르는 경험하기.

꾸준한 독서를 통해
이해력과 사고력이 길러지고
학교 공부에서도
교과서를 스스로 이해하는 아이로
성장할 수 있다.
계획적인 독서(문해력)
→ 자기주도학습(학업계획+실천)
→ 자신만의 속도와 방향으로
학업을 성취하는 데 도움이 됨.
물론 책 육아는
바쁜 일상을 살아가면서
하기 어려운 과정이지만....
그림책을 읽으면서
아이와의 추억도 쌓고
책을 통한 아이의 성장을 기대하기.
책육아에 대한 고민도 많고
한계도 많이 느꼈었는데 -
아이가 많이 성장한 게 느껴져서 좋았다.
책에 대한 고민이 있었고
아이와 함께 책을 읽기 원한다면
함께 읽어봐도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