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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교육 상식사전 - 행복한 사춘기를 위한 깊고 넓은 성 지식, 개정판
다카야나기 미치코 엮음, 남동윤 그림 / 길벗스쿨 / 2024년 11월
평점 : 
길벗스쿨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 입니다.
요즘에는 사춘기 시기가 빠르게 찾아오면서 남아, 여아 할 것 없이 아이를 키우는 엄마, 아빠라면 괜시리 고민이 되는 부분이 있을 거에요.
티비 프로그램만 보더라도 성교육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자칫 평생 후회할 만한 일을 직접 겪게 되면서 좌절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적나라하게 만나볼 수 있으니까요.
그럴 때일수록 부모입장에서는 내 아이를 위해 제대로 된 성교육을 해줄 필요가 있다고 느꼈는데요.
막상 곰곰히 생각해보니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을 해야 되나 저 또한 걱정이 되더라고요.
그래서 사춘기 아이들이 꼭 알아야 되는 성 지식을 49가지나 담고 있는 길벗스쿨의 '성교육 상식 사전'의 도움을 받아보기로 했답니다.
저처럼 미리 성교육을 아이에게 해주고 싶다면 책을 통한 방법도 큰 도움이 될 수 있으니 같이 알아보도록 할까요?
우리가 단순히 '성'이라고 한다면 생리나 임신, 생식기 등 몸에 관련된 부분만 좁게 생각할 수 있어요.
그러나 한 사람의 몸과 마음에 있어 성이라는 주제를 잡고 보면 이것저것 알아보아야 할 게 정말 다양하다고 할 수 있는데요.
말로 설명하기 어려운 부분도 길벗스쿨 성교육 상식 사전을 통해서는 사실적이며 정확한 그림으로 이해할 수 있어 수월한 성교육이 가능해진답니다.
아이들 입장에서 보았을 때 가장 궁금할 수 있고 호기심이 폭발하는 질문을 모아 성교육 전문가가 답을 해주었는데요.
사실 성이라는 분야가 시원하게 터놓고 물어볼 곳도 없고 구체적인 답을 받을 수 없는 상황에 놓여 있기 때문에 잘못된 지식으로 접하게 될 수 있잖아요.
이제부터라도 엄마, 아빠가 아이를 위해 해줄 수 있는 정확한 성교육의 지침이 되어주지 않을까 싶어요.
길벗스쿨 성교육 상식 사전은 '인간과 성' 교육연구소에서 지어 더욱 믿음이 갔는데요.
일본의 성교육 선구자인 야마모토 센지 선생의 탄생 100년과 인간과 성 교육연구협의회 창립 10주년을 기념하여 1990년대에 설립된 단체로서 신뢰가 팍팍 가더라고요.
아직 어린 7살이라고 하지만 봄봄이와 함께 미리 성교육을 이해해 보는 시간을 가져보기로 했어요.
사춘기가 되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몸에서는 다양한 변화가 시작되는데요.
일명 2차 성징이라고 하는 부분과 여자들에게 나타나는 월경, 남자들에게 나타나는 사정, 피부에 나타나는 여드름, 성호르몬 등!
포괄적이지만 확실히 알아야 되는 몸의 변화를 그대로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었답니다.
또한 지금 봄봄이 또래에서 가장 궁금할 수 있는 '생명의 탄생'도 되짚어 보았는데요.
임신을 하는 것, 난자와 정자라는 요소, 피임의 중요성, 아이를 낳는 출산, 인공 임신중절까지!
이 부분은 어른들이 읽어보기에도 좋은 성교육 파트라고 할 수 있었답니다.
그리고 사회적으로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는 성폭력과 성범죄에 대한 부분도 나와 있어 같이 읽기 좋았는데요.
특히 나이가 어릴 때에는 지금 일어나는 행동이 잘못된 것인지 제대로 분간을 하지 못하고 어버버하게 위험에 처할 수 있잖아요.
하지만 이번 책을 통하여 옳고 그름부터 반드시 이해해야 되는 문제까지 꼼꼼하게 놓치지 않고 체크해 볼 수 있었어요.
개인적으로 이번 책이 마음에 들었던 건 사실적인 그림에도 있었는데요.
이게 머릿속에 떠오르는 이미지를 말로 표현하는데 있어서 어느 정도 한계가 있다는 건 어쩔 수 없더라고요.
그래서 아이와 함께 하는 성교육에는 눈으로 보고 이해하는 게 굉장히 중요한데 길벗스쿨 성교육 상식 사전을 통해 답답하고 미묘한 부분까지 속시원하게 긁어주는 느낌을 받았답니다.
제 머릿속에 있던 이미지를 그대로 표현하는 것과 같아서 아이에게 설명해 주기에도 그다지 어렵지가 않더라고요.
그리고 궁금했던 질문을 하나하나 짚어보면서 명쾌한 답을 들을 수 있어 어린 아이들도 읽어보기에 좋은 성교육 책이라 할 수 있었어요.
더 늦기전에 시작해 봐도 좋을 우리 아이 성교육!
답답하고 어렵게만 느껴졌다면 길벗스쿨 성교육 상식 사전의 도움을 받아보는 건 어떨까요?
성교육 전문가의 진솔하고 다정한 글로 숨겨두었던 성 고민들을 말끔하게 해소하는 기분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