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면서 이런 류의 소설은 처음 읽어봤어요! 분명 SF적인데, 분명 본인이 직접 겪은 이야기이고, 분명 지어낸 소설인데, 어쩐지 진짜 있을법한 이야기라니요. 신문지상에서 만나는 불편한 뉴스를 재밌게 풀어내셔서 심각함이 심각하게 느껴지지 않은 것이 가장 큰 장점이자 단점인 소설입니다. 시작은 웃으면서 읽을 수 있지만 다 읽고나면 우리 사회가 품은 문제에 대해서 좀 더 생각하게 해줍니다.